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0. 3. 22. 09:47

3월 19일 금요일

 

학부모총회 1

 

요즈음 6시부터 경기도 교육복지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날씨가 차다.

요즘 며칠 몸살기운이 있는지 목 뒤쪽이 뻐근하다.

오늘은 출장이 있는 날이라 조금 두꺼운 콤비를 입고, 학교에서 얇은 곤색양복을 입을 양으로 바지를 맞춰 입었다.

 

 

 

아침 09:3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초중고 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수원시 교육청 업무보고회가 경기도 교육감님을 모시고 이루어졌다.

10시부터 수원시 교육청 업무보고회가 김태영 수원교육청 교육장님으로부터 이루어졌고, 교육감님의 말씀과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교육감님의 다음 일정이 있기에 서두르는 것 같다.

이어 수원시 중학교 교장협의회 총회가 농고 앞에 있는 수원옥에서 있었다. 전임 회장이 고등학교로 전보되어 새로운 집행부가 결정되는 과정이다.

신임 회장은 영일중 교장이 총무로는 산남중 원** 교장이 수고하신단다. 점심식사 후 매탄중 오** 교장님 차를 타고, 남수원 중, 매현중 황**교장님과 나 이렇게 넷이서 출발했다. 나는 순복음 교회앞 로터리에서 내려 걸었다. 학교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다. 주차장에는 선생님들의 차가 없다. 선생님들은 오늘 학부모들을 위해 곡선동 주민 센터 공영주차장에 주차토록 안내한 까닭이다. 자식이 다니는 학교에 처음으로 오는듯한 학부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학부모 총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5교시와 6교시에 자기 자식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수업공개가 이루어진다. 학기 초라 일거리가 많은 지역환경부장은 처음으로 부장하는지라 무척 분주하다. 어제는 청소를 하느라 분주했다.

 

교장실에 들어와 컴퓨터결재를 하는데, 부장님들이 결재를 받으러 들어온다. 교무부장이 예의 바르게 허락해주시면 내일 반일연가를 신청하겠다고 한다. 사유를 물으니, 어머니 八旬으로 식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아마도 걱정이 되어 내 의견을 먼저 듣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나는 당연히 허락해주면서, 교감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했다.

 

잠시 후 2009년 학교운영위원회 이수*위원과 면담 후 3시에 학부모 총회가 있기에 연승흠* 운영위원장과 박근*위원, 새로 추천된 학부모위원들 그리고 2009년 어머니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님들이 오셨다.

  

 나는 그러는 사이에 오늘 인사원고를 준비하고 나서, 위원들에게 간단히 인사 후내게 잘 맞는 춘추복 곤색양복으로 바꾸어 입고, 체육관인 <행복관>으로 향했다. 식장에는 이미 200여명가량의 학부모님들이 기다리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