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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Hemingway)의 수염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21. 10. 17. 23:29

정년퇴직 후 아프리카에서 2년 동안 생활했었다. 

아프리카는 물이 부족한 대륙이다. 

식수도 부족한데 머리감는 일은 물론 면도하는 일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떠나기전 그곳에서 이발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 같아 친구의 이발관에 들렀다.


내가 아프리카에 가서 몇년 살아야하는데, 이발이 문제라고 하니 친구가 방법을 알려주었다.

"가위(천원짜리 )와 머리깍는 기계(바리깡)를 사서 가지고 가라"고....

 

 친구의 말대로 이발기구를 구입해 갔으나 문제는 또 생겼다.

 

면도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적도 아래서 면도를 말끔히 하고 다니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다.
남들 눈치 볼 것 없이 수염을 기른체 다녔다.

그런데 수염은 머리보다 더 희어서 그런지  남들이 이렇게 말했다. 

 

"헤밍웨이 같아요....!"

출처: 인터넷에서 

귀국해서도 면도 후 생기는 피부 트러블로 인해 지금도 수염을 기른체 생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왜 그리 남에게 관심이 많은지 수염을 기르는 일도 쉽지 않다. ㅎㅎㅎ)

 

여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옮겨본다.

 

 

●헤밍웨이 
(Hemingway)의 법칙 

어느 대학의 심리학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풍선 속에 
자기 이름을 써서 넣고 바람을 빵빵하게 채워 모두 천장으로 날려 보내라고 했습니다.

한참이 지난 다음에 교수는 
자기의 이름이 들어 있는 풍선을 찾아
보라고 하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은 딱 5분 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풍선을 찾으려 부딪히고, 밀치다가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5분이 흘렀지만,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단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교수는 이 번에는 아무 풍선이나 잡아 
거기 넣어둔 이름을 보고 그 주인을 찾아주도록 하였습니다. 

순식간에 모두 다  자기의 이름이 들어 있는 풍선을 하나씩 받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지금 시험한 자기 풍선 찾기는 
우리 삶과 똑같습니다.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행복을 찾아
다니지만 행복이 어디 있는지 
장님과 같이 헤매고 있습니다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과 
함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풍선을 찾아주듯 
그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를 '헤밍웨이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헤밍웨이는 
행복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행복을 가꾸는 것은 
자기 손이 닿는 데에 꽃밭을 만드는 것이다.'

행복은 거창한 장소에 있지 않습니다. 
손이 닿는 곳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바로 앞에 있는 
매일 카톡을 보내오며 내 근황를 묻는 친구입니다.

나는 누구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사람일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