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저도 가끔 내가 누구인지 망각하는 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분수를 잊고서 말입니다.
위의 짧은 이야기 속에서 상큼한 풀냄새를 느낍니다.
마치 자신이 새옷인것 처럼 말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운동장가에선 나무들이 유달리 푸르러 보이는 오후입니다.
'* 마음의 양식 > 감동이야기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두 눈을 가린 스승 (0) | 2009.05.22 |
---|---|
[스크랩]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0) | 2009.05.22 |
갈등에 대한 부정적 대응 (0) | 2009.05.14 |
갈등해결의 원리 (0) | 2009.05.14 |
무엇이 지혜인가? (0) | 2009.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