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골에 김씨네와 박씨네가 이웃하고 살았답니다.
두집이 거의 같은 시기에 며느리를 얻었는데
아랫집의 박씨네 며느리는 결혼하여 돌도 되기전에 아이가있어 떡두꺼비같은 아기를 낳았는데
윗집의 김씨네 며느리는 어찌된 일인지 아직도 소식이 없어 어른들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나요.
그런데 김씨네 며느리가 가만히 생각해도 아랫집 며느리는 읍내의 병원엘 뻔질나게
드나들더니만 쉽게 아이를 가질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 다니는것이 임신에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드는것이 아닌가?
그러던 어느날 김씨네집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졸라 읍내의 산부인과 병원엘 가 보기로 했다.
생전 처음 가보는 병원이라서 낮설기도 했지만 호기심도 많았다.
병원에 도착하여 간호사에게 진찰을 받으러 왔다고 하자
하이얀 까운을 입은 간호사가 칸막이가 된 침대 같은곳으로 안내 하는데,
옷을벗고 침대로 올라가 있으란다
옷을 벗고 올라가?..
의아해 하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아주 잘생기고 젊은 남자의사가 오더니만
왜 그러고 있느냐면서 옷벗고 올라가있으면 곧오겠다고 하면서 다른곳으로 가버리는것이 아닌가?...........
요상도 하다....?
왜 옷벗고 침대로 올라가라는걸까???
조금 있더니만 그 남자 의사선생님이 오더니만 짜증섞인 소리로
왜 옷벗고 올라가 있으라니까 안올라가는거예요???.. 한다
김씨네집 며느리 부끄럽기도 하고 겁도났지만 아랫집 새댁도 여기 다닌후 임신하여 어린애를 낳았는데
이렇게 해서 그랬는가부다...하고 생각한끝에 새댁은 용기를 내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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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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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럼 ...선생님이 먼저 올라가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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