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의 모델
요즘 세계 언론들은 연이어
미국 퍼스트 레이디 미셀에 대한 칭송의 단어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가족에게 신선한 채소를 먹여야한다며
백악관 정원에 손수 흙을 파 가로 세로 10미터의
작은 문전옥답을 만들고 아이들과 채소를 심는
미셀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뉴욕타임지에 따르면 이 문전옥답은
일명 ‘퍼스트 가든’으로 대통령에게 손수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식단에 올리고 싶은 미셀의 마음을
받아들여 잔디밭을 들어내고 1천100평방 피트(약 3백평)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서는 대통령가족들이 즐겨먹는
55가지의 채소가 무공해 영농방식으로 재배된다고 한다.
타샤 투더가 비몬트 대지에 일궈낸,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퍼스트 가든'이 될 듯하다.
워싱턴에서 제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버럭 오바마
대통령이 영부인 미셀오바마와 함께 취임축하 파티에서
비욘세의 축가에 맞춰 춤을 추던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아있다.
흑인이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는 그녀의 모습 하나하나가
준비되고, 다양한 방면으로 당당하게 변화된, 성취감이
흠씬 묻어나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며
부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나는 급... 반성해 본다.
그동안 나의 발전 모델을 미용이나 성형과 패션,
그리고 주위에 더 깊은 관심을 보이며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내면 보다 겉치레 따라가기에 바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통념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리화 시키고 싶지만
어설픈 자기합리화의 부끄러운 마음일 뿐이다 .
이제 나를 포함한 우리 딸들이....
더불어 많은 여성들이 말 그대로 잠깐 유행에
지나지않는 명품으로 휘감은 패션모델이나
성형으로 예쁜 외적인 모델보다, 고진감래 끝에
세계속에 우뚝 선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은반여왕
김연아와 노력의왕 미합중국 퍼스트 레이디 미셀 같은
'성취의 모델' 을 닮아가려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녀의 민소매 패션에만 관심을 보이고 열광하지말자.
그녀의 노력으로 성취한 삶을 닮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