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가을 단풍은 저 멀리 가버린, 모든 옷을 다 벗어버린 겨울산이었다.
지난 몇 해동안 산악회 따라 산행해 본지가 서너 차례나 되었을까 이제는 훌훌 털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마음졸이고, 열심히 노력하며, 지난 세월들을 한번 쯤 되돌아 보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찾은 곳이 경기 개미 산악회 산행.... 멋진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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