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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코너/곡반중학교

학교장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식 학교장인사>

 

학부모님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

 

오늘 본교 제 6회 졸업식을 맞이하여 저는 먼저 졸업의 영예를 차지한 269명의 곡반중학교 3학년 학생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그 동안 알뜰하게 보살피고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주신 학부모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난 3년 동안 '꿈, 사랑, 창조‘라는 교훈 아래에서 바르게 생활하고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오늘 뜻 깊은 졸업식에서 교장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당부합니다.

 

첫째, 실현가능한 꿈을 품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십시오.

오늘의 졸업은 공부의 끝이거나 인생의 마무리가 아니라 보다 차원 높은 학문의 시작이요, 보다 값진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앞으로 살아 나갈 나의 삶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서 그 꿈을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꿈을 품고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勇氣속에 당신의 天才性과 能力과 기적이 모두 숨어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실현 가능한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힘차게 시작하기 바랍니다.

 

둘째,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먼저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미국에서 차관보가 되신 강 영우 박사님을 소개합니다.

그 분은 맹인이십니다. 맹인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국의 차관보까지 오르신 그 분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그의 자서전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에서 처칠의 졸업연설문을 소개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두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큰 아들에게는 의사의 꿈을, 작은 아들에게는 정치가로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그 꿈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큰 아들은 훌륭한 안과의사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 루즈벨트 대통령과 더불어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영웅이 되었던, 영국 수상을 지낸 처칠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사실 처칠은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말더듬이에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장애인(Stutter and lisp)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어 장애에도 불구하고 대중 연설을 자주 해야만 하는 위대한 정치가가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한 연설문은 지금까지도 유명하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Never, Never, Never Give up!

 

이것이 처칠이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한 연설문의 전부라고 합니다.

 

NEVER, NEVER NEVER GIVE UP 즉,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말라 였습니다.

 

처칠은 졸업 연설 내용대로 언어 장애를 극복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되었고, 세계 제2차대전의 영웅도 되었고, 위대한 정치가도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큰 꿈을 가지고,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우리 곡반졸업생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무쪼록, 졸업생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고,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학교장 인사를 마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1년 2.10 곡반 중학교 교장 정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