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거사의 여행기/삶의흔적

[스크랩] 설악거사가 인사드립니다.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1. 11. 5. 11:55

가을이 오는 듯 하더니, 어느새 가을은 저 만큼 가버렸네요.

올 한해는 변변한 여행도 못하고, 그 좋아하는 단풍구경도 못했네요.

제 딸 결혼 시키고, 인사를 드려야 했는데, 아직 인사드리지 못한 분들이 계서

인사 올립니다.

회원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간디가 여행을 할 때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기차에 올랐을 때 신발 한 짝이 플랫폼으로 떨어져버렸는데, 이미 기차는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간디는 지체 없이 나머지 신발을 벗어 다른 한 짝이 떨어진 곳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사람들이 왜 그랬냐고 묻자 간디는 “서로 나누어진 신발 한 짝은 누구에게도 쓸모가 없지요. 그렇지만 저렇게 두 짝이 되면 누구인가에게는 쓸모가 있게 되지요.

특히 가난한 사람이 줍는다면 더욱 좋은 일이겠지요”라고 간디는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실 살면서 남을 생각하는 배려의 삶을 산다는 것과 다른사람을 위한 세심한관심이 참사랑이고 따뜻함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3일 제 딸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복하여 주시고 후의를 베풀어 주신 덕분에 혼례를 잘 치루었습니다.

당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심을 미리 알려주시고 축하해주신 여러분들께도 마음을 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축하해 주신 여러분들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저와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 가을에

정일국 드림.

출처 : 교감교장나라
글쓴이 : 雪岳居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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