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본 영화이다. "김씨 표류기" 란 제목을 보고 언뜻 감이 잡히지 않았다.
볼까 말까하다가 '보자'로 마음을 먹었다.
전개된 내용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볼 수 있는 어두운 그림자로 영화 전체에 짙게 드려져 있다.
'취업의 어려움. 신용불량, 자신감 결여, 홀로 사는 젊은이들,자책, ' 하는 삶의 한 부분을 보며, 서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는 젊은 남과 여의 이야기 이다. 코미디 처럼 보이나 코미디는 아니었다.
짙은 삶의 냄새가 나는 '짜장면 한 그릇'을 보면서 내 어린 시절을 떠 올려 보았다.
영화 줄거리 및 내용은 다음 싸이트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4910&mid=10610 로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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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래 내용의 출처는 <나무위키>에서 퍼온 글입니다.
죽는 건 언제라도 죽을 수 있으니까요. - 남자 김씨
욕망이 사람을 똑똑하게 만듭니다. - 남자 김씨
아무도 없으면, 외롭지 않으니까요. - 여자 김씨
백년만에 맡아보는 희망의 냄새입니다... - 여자 김씨
이해준 감독, 정재영 정려원 주연의 2009년작 한국영화. 영문명은 Castaway on the moon이다. 참고로 감독인 이해준은 신라의 달밤,품행제로,남극일기 각본을 썼으며 천하장사 마돈나를 감독했고 이게 2번째 감독 영화였다. 제작은 반짝반짝 영화사. 배급은 씨네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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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그를 향해 달려간다.
그와 그녀의 도심 표류기[2]영화를 보면 꽤나 영상미가 좋다.
개봉당시에는 흥행이 없었지만 지금은 재평가받고 있는 추세이다. 개봉했을때에는 사람들이 은둔형 외톨이가 무엇인지 몰랐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시점이여서 흥행을 못했다는 말이 많고 실제 영화 리뷰를 보면 모두 호평을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한때 최고의 짜장면 먹방 장면[4]으로 유명해 지기도 했다.![파일:김씨표류기짜장면2.jpg](https://cdn.namuwikiusercontent.com/2f/2f49ec58ea14187014eb85b1e53b50187d8e1040145df9317c62981e6b3ebdf8.jpg?e=1493502710&k=m3NyH7oBKSovniTUUpjkUA)
언듯보기에는 코미디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 영화여서 개봉이 끝나고 풀린 뒤에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소통이 단절된 사람들간의 이야기라던가, 엔딩 부분의 정재영이 밤섬에서 끌려나오는 걸 본 정려원이 방에서 나와 정재영을 만나러 가고, 울면서 버스를 타는 정재영을 바라보는 정려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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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보다 나중에 다시 부각 되는 작품이라고 도 한다". - 글 쓴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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