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life/나의 旅行, 山行과 오토캠핑

봄날의 섬여행 1박2일(신도.시도.모도)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7. 4. 25. 20:48

 

 

 

 

 

 

 

 

 

 

봄을 즐기러 친구들과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모처럼 미세 먼지 걱정없이 푸른하늘과 벗꽃들의 환영속에 구룡정에 올라 가슴을 활짝 펴보았다. 내재된 호기심을 끌어내면서 한바탕 호기를 부려 보았다. 가는것이 세월만인줄 알았는데 내 자신의 호기마저 저만치 가고 있었다. 아~~~! 가는것이 세월과 함께 내 젊음도 흘러갔다. 동료들의 구수한 입담속에 순간 순간이 흘러간다.

나는 시도 섬에 가면 혹시나 하면서 시도 감리교회를 찾았다. 혹시나 했는데 바로 그 교회였다 . 1970년대에 그곳에서 사역하신 나 목사님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지금은 빈 공터로 남아있었지만 100여개의 시멘트 계단만이 남아 있었다. 그 시간들이 모여 세월을 만드는구나! 아~~!! 다시 올 수 없는 과거가 된 추억의 시간들을 음미해보았다. 우연한 발견이었으나 내겐 또 다른 시도를 생각하게하는 멋진 여행이었다.

 

'곽대장과 함께한 1박 2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