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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나의 旅行, 山行과 오토캠핑

봄날의 섬여행 1박2일(신도.시도.모도)

 

 

 

 

 

 

 

 

 

 

봄을 즐기러 친구들과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모처럼 미세 먼지 걱정없이 푸른하늘과 벗꽃들의 환영속에 구룡정에 올라 가슴을 활짝 펴보았다. 내재된 호기심을 끌어내면서 한바탕 호기를 부려 보았다. 가는것이 세월만인줄 알았는데 내 자신의 호기마저 저만치 가고 있었다. 아~~~! 가는것이 세월과 함께 내 젊음도 흘러갔다. 동료들의 구수한 입담속에 순간 순간이 흘러간다.

나는 시도 섬에 가면 혹시나 하면서 시도 감리교회를 찾았다. 혹시나 했는데 바로 그 교회였다 . 1970년대에 그곳에서 사역하신 나 목사님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지금은 빈 공터로 남아있었지만 100여개의 시멘트 계단만이 남아 있었다. 그 시간들이 모여 세월을 만드는구나! 아~~!! 다시 올 수 없는 과거가 된 추억의 시간들을 음미해보았다. 우연한 발견이었으나 내겐 또 다른 시도를 생각하게하는 멋진 여행이었다.

 

'곽대장과 함께한 1박 2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