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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 설명회 -영화 '킬리만자로의 눈'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8. 9. 18. 07:21

요즘 매일을 감사하며 살고있다.

지금 나는 누구에겐가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주게되어' 감사하고있다.


이틀전 9월 16일 일요일 저녁에 '여행 동호회' 에서  캐나다- 쿠바여행설명회를 가졌다. 1박 2일행사로 이루어진 동호회 모임이었는데, 나는 아프리카 여행을 설명 하면서 아울러 아프리카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왔다.





발표에서 눈덮힌 킬리만자로 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사진을 보여주며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The snows of Kilimanjaro 이야기로 시작했다.

모두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여행의 꿈을 꾸었다.


오늘은 일찍일어나 어제 보던 영화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The snows of Kilimanjaro를 다시 보고 이글을 쓰고 있다.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 Kilimanjaro 는 만년설이 뒤덮인 해발 19,710피트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의 서쪽 정상부근에는 얼어붙은 표범의 시체가 놓여있다. 그 높은 곳에서 표범이 무엇을 찾아 헤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영화 시작 부분에

헨리의 삼촌이 작가가 되려는 조카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작가가 되는 것은 무지와 악에 대항해 자신의 머리를 써야하는 사냥이지.

 평생이 외로운 원정여행이므로 누군가에게 얘기해 줄만한 진실한 삶의 지표로 삶을 수 있는 신념이 있어야 해. 

혼자서 찾아가면서 자신의 혼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헤매는 것이다.

난 네가 지옥과 높은 파도를 헤치고 그 자취를 따라 어디로든 갈 수있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작가가 될진 잘 모르겠다.

만약 네가 그런 의지를 가진 작가가 된다면 신의 가호가 네게 있기를 빌겠다.

여행을 다니면서 세상을 배우거라 교육을 받아야해. 내가 돕구싶구나"

작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를 알려 주는 대목이다.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한다. " 죽음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야 패배자로 죽는 것이 씁쓸한 것이지"


신시아를 닮은 미망인 헬렌을 만나 결혼을 하고 다시 아프리카로 온다. 그것은 그가 아프리카로 온것은 자신을 정리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첫사랑 신시아를 잊지못하는 남편을 보는 헬렌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여자의 일생은 이런것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게 다가온 죽음의 냄새로 죽은 시체를 먹어치우려는 검은새(독수리)가 나무위에서 나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말미에 하이에나가 텐트부근까지 어슬렁 거린다.

점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절망속에서 비행기를 부르러 갔던 친구만을 기다려야 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상황 속에서 아내 헬렌은 혼신을 다한다.


부부란 무엇인가!


"비행기가 도착했어요 저길 좀 보세요."

"존슨씨 잖아?"

"아니요. 저 나무위를 보아요. 나무위를...."

"믿을 수가 없어 그 놈들이 가버렸잖아! 그 새들이 가버렸어....!"



다음은 Daum 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옮겨 온 것이다.

킬리만자로의 눈 (1952)

킬리만자로의 눈


기자 출신인 미국의 소설가 해리 스트리트(Harry Street : 그레고리 펙 분)는 아프리카의 오지로 사냥 여행을 나섰다가 킬리만자로의 기슭에서 가시에 찔려, 패혈증이 원인이 되어 죽음의 고비에 이른다. 구원을 기대할 수 없는 빈사 상태에서 그는 지난 날의 생활을 회상하게 된다. 헛된 소망이 웃음을 자아내게도 하지만 반성과 회한으로 다가오는 과거의 일들을 참으로 소중한 것이 되었다. 미국, 파리, 스페인, 아프리카 등지에서 보낸 아름다운 기억들과 함께 전개되는 초원에서의 맹수 사냥, 깨어진 첫 사랑의 아픔, 오해로 인한 사랑의 갈등, 소설의 모델인 신디아(Cynthia Street : 아바 가드너 분)와의 생활의 죽음, 조각가인 백작 부인과의 관계 그리고 신디아를 닮은 미망인 헬렌(Helen : 수잔 헤이워드 분)과의 결혼 등 이성을 둘러싼 갖가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고열에 신음하는 그의 뇌리를 스쳐간다. 그러나 사경을 헤매던 해리는 기적적으로 살아서 친구의 도움으로 다시 문명 사회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