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마철이라 날씨도 덥고 후적지근하다.
오늘은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퇴직 예정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첫 걸음' 강의가 있는 날 이다.
몇 달동안 준비했는데도 긴장이 된다. '내 생애 가장 잘 한 강의'를 꿈꾸며...
오전에 교육담당 팀장으로 부터 강의 확인 전화 받고 차를 모는데, 수안보 상록호텔 직원이 전화를 했다. " 비가 오니 조심해서 오세요" 그곳은 비가오는 가 보다. 시간 여유를 갖고 출발하니 마음이 편하다
3박 4일 교육에서 오리엔테이션 후 오후 첫 강의이다. 야구 경기 1회초 1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기분이다.
수강생들은 전국에서 오셨는데 교육계에 계신 분들이 많았다. 아침부터 서둘러 오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경청해 주신 덕분에 신바람 나게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오늘 강의에서 KOICA 소개와 아프리카에서 활동했던 나의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사회공헌 실천 하신 분들로 고등학교 후배인 강점석 선생님과 아프리카에서 코이카자문관으로 활동하신 지구촌 가난 퇴치 운동가 김영모 박사님 활동을 소개해 보람이 크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사회공헌하는단체로 내가 소속해 활동하고 있는 (사)바른댓글 실천연대의 '네티켓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소개한 것이 큰 보람으로 느껴졌다.
후회가 없다. 다만 오늘 강의가 교육생들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 궁금하나 내 생애 제일 잘 한 강의 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