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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고금리 여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위축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22. 12. 18. 21:13

2022.12.12 18:02:29 이덕연 기자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EVHF02AP

 

10월까지 거래량 전년비 26%↓

1억 이하 저가 매매비중은 증가

고금리 여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위축

 

                                               서울 광화문 도심 오피스 빌딩 밀집 지역 전경. 연합뉴스

고금리 여파가 상업·업무용 부동산에까지 미치면서 투자 수요와 거래량이 동반 감소하는 등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고 있어 한때 달아올랐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차갑게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6만 157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8만 3230건) 대비 2만 1653건(26.0%) 감소했다.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대폭 해제된 4월 8327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6개월 연속 감소해 10월에는 3968건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대출 비중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특성상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출처 :

 

높은 금리로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올라가면서 시장에서는 가격대가 낮은 건물 위주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6만 1577건 가운데 매매가가 1억 원 이하인 저가 건물 거래 비중은 26.1%(1만 6063건)로 지난해(22.3%)와 비교해 높아졌다.

거래액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대형 오피스 빌딩 시장도 하락 국면에 있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서울 A급(연면적 3만 3000㎡ 이상) 오피스 빌딩 거래건수는 30건을 기록해 지난해(54건)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진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은 “연속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오피스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며 “금리 고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인 만큼 내년에도 오피스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EVHF02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