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엽서]
글: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 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 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글: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 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 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출처 : 이천사교감
글쓴이 : 짱야 원글보기
메모 :
'* 마음의 양식 > 좋은 글과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0) | 2009.04.13 |
---|---|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0) | 2009.04.13 |
[스크랩]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0) | 2009.04.10 |
[스크랩]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이 한 주도 행복 하소서! (0) | 2009.03.27 |
사람의 마음 (퍼옴) (0) | 2006.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