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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있는 여행, 향기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 출처 : 경기관광공사

 

 

 

 

  
녹색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자연은 가장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를 향해 초록 손짓을 하고 있다. 계절의 발걸음이 일정치 않아, 봄인지 여름인지 헷갈리지만 그래도 자연은 서서히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인생, 머 별거 있겠어’라며 무기력하게 웅크리고 있었다면, 맛있는 여행, 향기로운 여행을 떠나 보자. 쑥쑥 자라고 있는 허브 향기를 맡아보고, 입맛을 확 사로 잡는 미각 여행을 떠나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건강한 자연의 맛에, 자연의 향기에 취할 테니까.


깊은 맛의 슬로우 푸드- 미각
슬로우 푸드(Slow food)란 패스트 푸드(Fast food)의 반대 개념으로, 만들 때 오랜 시간이 걸리는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발효식품 뿐만 아니라 순두부, 떡, 묵, 버섯 등을 일컫는다. 보통 슬로우 푸드는 건강식품이면서 웰빙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경기도에는 슬로우 푸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슬로우 푸드 마을이 있다. 김치로 유명한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청산김치마을과 사찰음식 전문인 평택시 포승면 수도사와 된장,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을 담그는 안성시 일죽면 서일농원, 파주시 군내면 장단콩마을(장류), 포천군 이동면 도리돌한방마을(한방음식). 가평군 상면 영양잣마을(잣음식), 양평군 용문면 보릿고개마을(보리음식), 여주군 강천면 오감도토리마을(도토리음식), 화성시 서신면 서해일미마을(참굴, 젓갈류) 이천시 율면 부래미마을(우렁이요리)이 있다.
각 마을에 가면 전통 음식에 대한 체험과 함께 직접 맛볼 수도 있다. 맛체험 희망자는 슬로 푸드 마을 홈페이지 참조하자. (www.slowfoodvil.com)

전통 장맛의 서일 농원
2000여개의 항아리가 장관인 안성 서일 농원. 이곳에서는 직접 전통 장류와 장아찌를 담그고, 판매한다. 100년도 더 된 항아리들이 행여 숨쉬는 게 힘들까 봐 매일같이 마른 행주로 닦아주는 정성만 봐도 이 집의 장맛을 알 수 있다. 봄에는 장담그기, 가을에는 콩 거두기, 겨울에는 메주 만들기 등 계절별로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장아찌와 청국장만들기는 1년 내내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www.seoilfarm.com)

청정 지역의 장맛, 장단콩 마을
판문점 근처에 자리잡은 장단콩 마을은 그동안 민간인 통제지역으로, 야생동물이 살고 있었던 청정지역이다. 장단콩 마을은 콩 재배 역사가 4000년 이상 되는 콩재배지로 명성이 높은 곳, 하지만 6.25이후 농사를 전혀 짓지 못했었다. 옥토로 만드는 힘든 개간 작업을 거쳐 다시 콩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봄에는 장담그기, 가을에는 콩타작과 메주 만들기, 겨울에는 메주와 두부 만들기가 있다. 매년 11월에는 장단콩 축제도 열리고 있다. 이곳은 민통선 지역이므로 방문하기 전 반드시 사전에 연락을 해야 한다.(www.tongilchon.co.kr)

낙조와 낙지가 유명한, 서해일미 마을
화성시 궁평리에 위치한 서해 일미 마을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와 쫄깃한 해산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서해 일미 마을은 밀물과 썰물의 간조차가 심하여 영양과 맛이 좋은 다양한 어패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의 낙지는 육질이 쫄깃하고 씹을수록 감칠 맛이 나 ‘맛의 왕’이라 불린다. 또한 이곳의 간장 게장도 유명한데, 인근 지역 서신 포도를 옹기 속에 발효시킨 포도주를 양념으로 쓰고 있어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이 독특하다. 궁평리 낙조는 화성 8경의 하나로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임금님이 드시던, 이천 쌀밥 거리
예부터 이천 쌀은 차지고 기름기가 있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 밥맛 좋기로 소문난 이천 쌀로 지은 밥을 맛볼 수 있는 쌀밥 거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는데, 제 1중부 고속도로 서이천 IC에서 빠져나가면 이천 쌀밥집들이 여러 군데 나온다. 고미정, 이천쌀밥집, 청목 등이 이름난 밥집이다.

향기로운 허브 섬, 포천 허브 아일랜드-후각
푸른 산 속에 자리잡은 허브로 꾸며진 섬, 허브 아일랜드는 이미 방송이나 신문에 소개가 된 유명한 곳이다. 일년 내내 화사한 허브 꽃들이 피어나는 허브 식물원, 반짝거리는 햇볕 아래 쑥쑥 자라고 있는 허브 정원은 잠깐 맛보는 천국이다. 허브가 들어간 갈비, 빵, 비빔밥, 허브가 들어간 꽃차와 허브 커피 등의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다. 허브 향기가게와 허브 선물가게에는 허브로 만들어진 무수히 많은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지 않고 보기만 해도 마음이 부자가 되는 곳이다. 허브 숙박에서는 허브를 이용하여 입욕과 족욕을 할 수 있고, 라벤더 매트 위에서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아로마 테라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www.herbisland.co.kr)

한국식 정원의 백미, 아침 고요수목원
이름처럼 고요한 가평군 축령산에 자리잡았다. 원예학과 교수가 원예미학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미를 최대한 반영하여 만든 정원들이다. 10만 평 규모에 고향집 정원, 분재 정원, 야생화 전시장, 침엽수 정원, 허브 정원 등 17개의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졌다.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한국 정원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산 속의 맑은 공기와 활짝 핀 꽃들에서 나는 은은한 꽃향기, 눈 앞에 펼쳐진 평화로운 정경은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기에 충분하다.(www.morningcalm.co.kr)

몸과 마음이 초록으로 물드는 자연 휴양림
경치 좋은 산에 조용히 자리잡은 자연 휴양림. 휴양림에 가 본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 이렇게 호젓하고 깊은 산 속을 차를 타고 쉽게 왔다는 사실에 놀라고, 저렴한 숙박 가격에 놀라고(대신 예약하기가 힘들다), 이른 아침 새소리에 눈이 떠지는 것에 놀란다. 콘도에 뒤지지 않는 시설에, 노약자들도 함께 갈 수 있어 휴양림은 온 가족 여행지로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온통 초록인 요즘, 자연 휴양림 속에서 하루 자고 오면 내 몸과 마음도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게 된다.
경기도에는 유명한 휴양림들이 많이 있다. 유명산휴양림은 멋진 통나무 집과 산책 코스가 유명하다. 중미산휴양림은 자연 학습로가 설치되어 숲을 배우면서 산책할 수 있고, 중미산 정상에 오르면 남한강과 북한강을 한눈에 볼 수도 있다. 산음휴양림은 원시림이 아직 남아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국망봉휴양림은 장암저주지 주변의 산책로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며, 피톤치드가 풍부하여 산림욕을 즐기는데 매우 좋다. 축령산휴양림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잣나무 산책로가 유명하다. 숲이 울창하여 신비감마저 들 정도다. 자연 휴양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http://san.go.kr)
출처 : 세계속의 경기도
글쓴이 : 세계속의 경기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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