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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라?? 이 녀석 좀 보게...하하

**울집 아들 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방에서 딩굴 거리던

울집 아들넘이 시원한 물이 먹고 싶어졌는갑다.

그러나 꼼짝 하기도 싫은 아들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계시던 아빠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냉장고에 있으니까 네가 갖다 먹으렴."



처음에는 아빠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빠의 목소리는 짜증 섞인 투로 톤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은 또다시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갖다 먹어! 한 번만 더 부르면 혼내 주러 간다!"



아빠는 이제 화가 나신 것 같았다.

그러나 아들은 지칠 줄 모르고, 다시 5분 후에...

.
.
.

.
"아빠, 저 혼내 주러 오실 때 물 좀 갖다 주세요!!"

출처 : 늘푸른 도봉산
글쓴이 : 서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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