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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로젠버그2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7. 16. 11:17

 

아들 말에 의하면 이곳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마을이라고 한다.

 

우리는 서둘러 중세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작은 마을( ROTHENBURG O.D.T)을 구경하러 갔다.

 

첫 관문의 성곽으로 오르니 도처에 일본인들이 헌금을 많이 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일본 사람들과 인연이 많았던 마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내로 들어가 보니 일본인 장인들이 이곳에 와서 살면서 좋은 상품(물건)들과, 그림들도 볼 수 있었다.

 

마을 밖으로 나가니 저쪽으로 중세때 만든것 같은 마을도 보인다. 그리고 옛날 중세때의 것인듯한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었으며, 365일 열려 있다는 크리스마스 용품가게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가게는 대단히 컷으며 진짜 크리스마스가 되면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곳은 대단히 많은 크리스마스 트리용 장식물들과 장식용 물품들이 아래 윗층으로 그득하다. 불편한 자세를 하고 있는 인형들의 모습 속에서도 주인을 찾으려는 듯한 미소가 보인다.

 

아들과 아내는 기념이 될만한 선물을 고르는데 매우 행복해 보인다.

 

밖으로 나오니 대한민국 하나 투어에서 온 한국관광객들과 또 다른 한국 단체관광객들이 보이며, 대만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을 볼 수 있었다. 한국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다.

나중에 나도 이런 투어를 따라와야 된다고 생각하니 씁쓸한 느낌이 든다. 아들 진우 없이 우리 부부만으로 자동차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어쩌랴!

우선 한국사람 목소리 들으니 반갑다. 여행에 관한 정보를 나누며 우리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모처럼 가족사진 촬영을 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고전적인 방법으로 과일즙을 만들어 주고 있다.

 관광객이 보고 있는  금색의 조각물은 사실 사람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유럽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기념품가게에 진열된 상품으로 귀엽다.

 

시간도 풍경도 젖어있는 중세의 고즈넉한 도시.  꽃들도 창가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다.

 거리풍경

 

시청 건너 편의 건물들은 650년 전에 지어진 집들이다.

 

 

로텐 부르그 시청. 13세기 고딕양식과 16세기 바로크 양식이 한데 어울어진 건축이다.


시청사 청탑에 오르면 아름다운 시내 모습을 볼 수 있다. 청탑의 높이는 60 미터.  

시청 출입문 위의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