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유럽자동차여행기(클릭)/29.안트베르펜으로 가는 길

안트베르펜을 향하여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7. 25. 16:12
 

벨기에로 가는 도로에는 한국자동차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렉스턴이 보인다. 왜 이리 반가운지... 우리의 국력을 보는듯하니 자랑스럽다.

지금은 여행이 거의 끝나는 무렵으로 점점 더 아쉬워 진다.

 

좀 더 많은 것을 보고픈 마음이 생긴다. 욕심을 내 보고 싶으나 참아야지. 우리가 하는 여행은 한 달간의 긴 여행으로 강행군하지 말아야지 처음 출발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자.

 

장기간의 캠핑 여행으로 아내 향촌이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해 본다. 지금도 비가 오는데 오늘 저녁 텐트를 칠 수가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날씨가 나쁘면 호텔에서 숙박할 것을 생각해 본다.

 

얼마를 더 달리고 있는데 비가 그친다.

 

 나는 조수석에 앉아 네비게이션을 보고 있는데 익숙치도 않은데다 돋보기를 쓰고 보려니 더 더욱 힘이든다.

 

아들은 운전하랴 네비게이션 확인하랴 애를 많이 쓰고있다.

 

지금 지나는 네덜란드 도로에는 차량 간격을 나타내는 최소한 이만큼은 떨어지라는  ∧∧표시가 도로 바닥에 보인다.

 

현재 시간 5:53분에 벨기에 국경을 넘는다.

 

 

좌측으로 풍력발전이 보이는데 세 개에서 넷 다섯 여섯으로 여덟 개 까지 보인다.

네덜란드는 바람이 많이 부니 곳곳에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거대하다고나 할까!

 신기하다. 저렇게 무거운 것이 어떻게 돌아 갈 수 있나?

 

 

벨기에는 고속도로 주변에는 가로등이 많아 밤에도 밝게 주행할 수 있도록 가즈런히 잘 설치 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안트베르펜으로 가는 길은 차가 많지 않아 운전하기가 좋다. 진우가 말한다. “유럽에는 성당이 많은데 비해 십자가는 많지 않아 보이며, 교회는 결혼식 하는 곳인가 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