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ig Fish 2008 년 12월
내용은 퍼왔습니다.
감동적이었다. 흑흑...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줄거리 모르고 보고 싶다면 보지 마세요.
가족영화라서 반전 같은 건 없어요.
[영화 밖]
제목 : 빅 피쉬 (Big Fish, 2003)
감독 : 팀 버튼
출연 : 이완 맥그리거, 알버트 피니, 빌리 크루덥, 제시카 랭
기타 : 2004-03-05 개봉 / 125분 / 드라마,판타지,코미디 / 12세 관람가
팀버튼 감독 특유의 재치있는 비상식적이지만 아기자기 아름다운 영상.
팀버튼 감독과는 친구인지 이후 팀버튼의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는 배우들.
그의 영화는 그 만의 맛이 있고 여기서도 그의 맛이 녹아있어 좋았다.
[영화 안]
인생의 양념은 역시 사랑과 상상력일까?
주인공의 아버지는 한평생 아들에게 자신의 모험담을 부풀려 이야기 하고
아들은 그것이 늘 못마땅 했나 보다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3년만에 만난 부자.
이제는 진실을 말해줘도 될텐데..
하지만 그가 늘 뻥으로 생각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는 모두 거짓은 아니었고
그의 이야기에는 사랑과 진리가 듬뿍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아들은 뒤늦게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조금 늦었으려나?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깨달아서 다행이지..
[생각]
영화의 마지막 아버지의 주치의는 아들에게 아버지의 삶에 대해 살짝이야기를 던져준다.
지금껏 아버지를 한심하다고 생각했을 아들은 창고를 정리하며 얻은 단서와
허구속 인물을 만나가며 아버지에게 조금씩 다가가고
최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스스로 이야기하면서
아버지의 마음 모든 것을 이해했으리라.
감동적이다.
혹자는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입신양명해서 길이 길이 남는 것 보다
스스로 환상적인 모험담속의 주인공이 되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는 그의 이야기속에 살아있다"였나...?
빅피쉬는 아버지의 이야기 속 핵심이다.
거대한 물고기, 죽어서 거대한 물고기가 되는 아버지
큰 물고기는 잡히지 않아 가고 싶은데로 끝까지 간다던 마녀의 이야기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 결혼반지를 써야 했다던 이야기
낙원같던 마을(난 저승인줄 알았다)곁 강에서 여자로 보이던 큰 물고기
뭘까 뭘까?
전체를 가로지르며 주인공이 되어버린 큰 물고기!
어른이 되어 꿈을 잃고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빅휘시나 한번 낚아 보라는 것일까?
꿈 좀 가지고 살라고.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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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moviehunters/2jw/5148
주인공과 그의 아버지(이완맥그리거)로 부터의 이야기는 어릴때 부터 자신에게 거짓을 말해주는 아버지가 밉지만 나중엔 그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그의 상상의 나래를 연결해주는것을 보면 차마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인에게 주는 메세지또한 시사하는 바가크다고 본다. '네가 너무 큰게 아니고 세상이 너에게 너무 작은게 아닐까'라는 말은 생각의 전환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많이 엉뚱하고 상상력의 대가인 팀버튼 감독은 영화를 그만의 스타일로 잘 포장하였다고 보며 동시에 그의 스타일은 영화 전반에 가끔은 소름이 끼치도록 잘 내제되어있어서 보기 좋았다. 이 영화는 단순과격의 헐리웃 영화를 즐기려는 사람에겐 무리다. 잔잔한 꿈얘기를 들으며 잠시 도취되어 볼만한 이들에겐 강추의 영화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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