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배우자가 될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기대감을 지닌 채 결혼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결혼생활이 언제나 신혼 때와 같을 것이라고 기대하는가 하면 신혼의 열정과 애정이 잠시 식는다 해도 곧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요.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세 번째 기대는 상대배우자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서 사랑해 줄 것이라는 것이지요. 즉, 내 남편이, 그리고 내 아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줄 거라는 기대 말입니다.
또 어떤 부부는 상대배우자가 자신과 똑같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부니까 꼭 같아야해, 꼭 같이 생각하고 꼭 같이 행동해야 돼.”라고 생각하다가 막상 배우자가 다르게 행동하게 되면 그것을 참지 못하고 다그치게 되는 것이지요.
이 같은 비현실적인 기대들이 지닌 공통점은 부부가 모두 자신의 유익만을 가져다 줄 대상으로 상대배우자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이기심입니다. 그리고 이 이기심이 모든 죄의 근본이지요. 따라서 결혼생활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그것은 부부가 나보다는 상대배우자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것이지요. 바로 이 같은 하나님의 심정을 부부가 이해하고 그대로 살아갈 때 그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훈련받는 놀라운 사역공동체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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