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양식/은퇴 후 준비

7가지 성공 은퇴 설계 전략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9. 11. 30. 10:16

제목 7가지 성공 은퇴 설계 전략 날짜 2009/02/01 20:12
작성자 미사봉

7가지 성공 은퇴 설계 전략 

 37세 정모씨는 펀드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년전 펀드에 가입하여 운영 중인데 펀드 가입 후 주식시장의

 하락폭이 커 손실을 많이 보아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변에선 다들 펀드를 해약하라고 권하고 있어 예금으로

바꿀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은퇴준비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 본인의 은퇴 생활에 필요한 철저한 준비 및 나만의 관리 계획을 명확히 세우자.

 

‘나의 현주소를 파악하라!
아무리 장대한 계획을 만들어도 현재

나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실효성있는 계획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나의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최소한 1년에 한번씩 은퇴를 위해 투자한 금융상품이나 소속된 회사에서

제공하는 연금 또는 퇴직금 현황을 파악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일거리를 하든 사회봉사활동을 하든, 자신의 육체적 능력 한도내에서 “일”이란 것을 한다는 사실은 자신의

사회적 존재의미를 새롭게 하고 정신을 젊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이들어 은퇴할 때 얼마의 돈이 남아

있을까를 고민하기 보다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훨씬 건설적일 것입니다.

 

은퇴 생활에 대한 준비를 점검하라
‘은퇴=걱정으로부터 해방’이라는 공식은 아마도 우리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많은 사람들은 은퇴를 위해서는 현재 연소득의 70%만 가지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이러한 패러다임은 더 이상 우리생활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준비하면 경제적인 준비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비만 넉넉하다고 편안한 은퇴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은퇴시기, 자녀의 독립시기, 은퇴 후 거주지, 은퇴 후 직업, 은퇴 후 생활비, 남은 가족을 위한 재산상속 계획,

은퇴 후 지속할 수 있는 취미와 모임, 함께 늙어갈 재무 전문가 등이 반영된 나만의 은퇴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은퇴를 준비하기 위한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은퇴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
요즘 흔히 말하는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에서 보듯이 고용의 불안정으로 인해 은퇴를 고려하는 시기가 빨라져

대부분 55세 전후에 은퇴하기를 희망하지만 은퇴의 시기는 남들이 55세에 하니까 나도 그때쯤 하지 않을까 하는

식의 막연한 생각은 안 됩니다. 은퇴준비가 80%이상 갖추어진 후를 은퇴의 시기로 보시면 됩니다.

 

둘째, 자녀는 언제 독립시킬 것인가?
은퇴준비에 가장 큰 부담요소로 자녀의 교육자금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하는 것은 뭐든 해주고 싶은 게 부모마음이겠지만, 적당한 시기에 자녀를 독립시켜야만

은퇴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대학등록금정도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자력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은퇴준비와 자녀의 자립을 위해서 좋겠습니다.

 

셋째, 은퇴 후 어디에 거주할 것인가?
각종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보유세 강화로, 노후를 위해 마련한 강남 50평 아파트의 보유세가 월100만 원이

넘어 도저히 생활이 어렵게 되어 처분하고 이사를 하려고 해도 주변 아파트 값이 너무 올라 부대비용을

제하면 40평 아파트조차 살 수 없다고 하소연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거주지의 선정도 은퇴준비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전원주택을 꿈꾸는 분들이 많은데 전원주택지로 선호하는 지역의 경우도 평당

1,000만원 안팎으로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막상 전원주택에서 생활을 해본 분들의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전원생활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수십 년간 도시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았던 터라 머지않아 곧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갑자기 아프게 되면 근처에 병원이 없어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히려 북적거리는 강남의 압구정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넷째, 은퇴 후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은퇴는 생업에서의 은퇴를 의미하지, 인생에서의 은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 은퇴를 절반의 은퇴

(Semi-retire)라고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은퇴 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평생직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회사업이나 컨설팅 등도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노후자금준비는 필수요소 사항이며,

제 2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은퇴 후 생활비는 얼마 정도 필요할 것인가?
은퇴 후 생활비는 크게 의식주와 병원비용을 말하는 생계비와 취미활동을 위한 여가생활비를 말합니다.

보통 40세 기준으로 월200만 원의 생활비가 필요하고 55세에 은퇴하고 9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때

물가상승률 3%, 은퇴자금의 수익률 5%를 기준으로 은퇴시점인 55세에 필요한

총 은퇴일시금은 약 9억 4,300만 원입니다.

 

남은 기간 15년 동안 이 자금을 마련해야만 한다는 말이 됩니다.

 은퇴 후 10년 정도는 여행과 취미활동을 즐기며 지내는 가장 활동적인 활동기, 그 다음은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자연을 그리워하는 10년간의 회상기, 마지막으로, 육체의 노쇠화로 인해 병원비가 많이 필요한

간병기 등을 고려하여 은퇴 후 자산운영계획도 잘 수립하여야 합니다.

 

여섯째, 남은 가족을 위한 상속계획은 준비되어 있는가?
조강지처를 버리고 성공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한결같이 성공의 주춧돌로 내조 잘하는 배우자를 꼽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이라면 은퇴준비에 있어서도 가족과 배우자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수입니다.

평균적으로 7~10년을 홀로 살아야 하는 배우자를 위한 준비와

나중에 재산문제로 가족간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유산상속에 대한 준비도 해두어야 합니다.

 

일곱째, 은퇴 후 지속할 수 있는 취미와 모임은 있는가?
시간이 남아돌고, 할 일이 없어지며,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는 은퇴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등산,

달리기, 여행, 미술 감상, 사진 촬영 등 적은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하면서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삶의

 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취미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할일 없이 남겨진 시간을 자신과 남을 위해 봉사하며

여유를 갖거나 종교 활동 등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공적인 은퇴와 즐거운 노후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하여 투자 및 관리하여야 한다.

 

전문가를 이용하여 은퇴자산을 관리하라
은퇴준비를 위한 투자 시 자주 듣는 말은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산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투자를 하라는 것입니다. 분산투자를 실행함으로써

다양한 수익창출 구조를 만들고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입니다.

 

Georgetown University의 McDonough School of Business의 William Dorm 금융학교수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는 위험을 최소화 하며,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말하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단기레이스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과 인내를 가지고 꾸준하게 쌓아 올라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은퇴준비를 하는데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은퇴준비는 단순히 은퇴자금만 준비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일찍 시작해야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준비하면 은퇴 후도 막연해지고,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편안하고 안락한 은퇴생활은 아무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여 본격적인 은퇴준비를 할 때입니다.

 

  윤 기림 아이해피아이㈜ 컨설턴트, ygir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