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으로 은퇴이민
- 은퇴이민 1억원으로도 가능하다 -
노후생활을 반드시 한국에서 보낼 필요는 없다.
주거비와 생활비가 비싼데다 공기도 좋지 않은 한국에서
아득바득 살기보다 생활환경이 보다 좋은 해외로 나가
사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른바 "은퇴이민"이다.
외국에서 여생을 보내는 이른바 "은퇴이민"은 1997년
우리나라가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로
지금까지 은퇴이민은 10억 원 이상을 가진 부유층들이 자녀의
영어교육을 겸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1억원 안팎의 재산을 가지고도 환경이 좋은 곳에서
싼 물가 혜택을 누리며 지낼 수 있는 개도국과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피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대표적인 국가들이다.
조용하게 살기 좋은 남태평양 국가, 피지
1999년 부인과 사별한 배영술(64)씨는 2000년 11월 집을 처분한 뒤,
빚을 갚고 남은 돈 8000만원을 들고 남반구의 조그만 나라인 피지로
이민을 떠났다. 토목 관련 일을 했던 배씨는 넉넉하지 않은 재산으로
국내에서 쪼들리게 사는 것 보다 물가도 싸고 공기도 좋은 나라에서
조용하게 살고 싶어 피지를 선택했다.
국내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던 배씨는 요즘 골프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1년에 25만원만 내면 집앞에 있는 골프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있기 때문이다. 배씨의 생활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2층집
임차비 한 달 35만원, 쌀 100kg 5만 4천원 등 한국에서 들어가는
생활비의 4분의 1만 있으면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 일을 하기
힘들어 가정부를 채용하고 있는데, 가정부에게 지급하는 한 달
임금이 10만원정도다. 가격이 약간 비싼 술*담배 등 기타 비용을
포함해도 월 70만 - 80만원이면 넉넉하게 살 수 있다. 휘발유
값이 싸기 때문에 차량 유지비는 5만원 안팎이면 충분하다.
다만 아직 영어가 생소하고 혼자 살기 때문에 말벗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이다. 그러나 말벗이 그리우면
한인회 사무실에 들러 담소를 나누고, 바닷가에 나가 산책도 한다.
배씨는 여생을 함께 나눌 배우자를 구하기 위해 2002년 가을
잠시 귀국했다. 배씨는 "소주 1병이 9000원하는 것만 빼면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이라며 피지에서의 은퇴생활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피지 이민 알선 업체에 따르면 초기 이민 비용으로 은행잔고
7000만 - 8000만원을 증명하면 되고, 경력이나 직업 등에 대한
제한은 거의 없다. 처음 3년간 거주권을 얻고, 본인이 희망하면
자동 연장받을 수 있으며, 5년 후에는 시민권 신청이 가능하다.
또 한달 생활비가 70만-80만원 가량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재산이 1억원 안팎인 노부부게 피지는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피지는 인구가 80만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민자들이
외톨이 생활에 익숙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친구를 사귀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이민자들에게는 필수 요건이다.
생활비가 싼 동남아국가, 말레이시아*필리핀
피지에 비해 생활비가 많이 들지만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은퇴이민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국가는 정식이민을 받지는 않지만,
"마이세컨드 홈"비자(말레이시아), 은퇴비자(필리핀)를 내주며
취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머물며 돈을 많이
쓸 수 있는 은퇴자들의 장기 거주를 환영하고 있다.
대우와 삼성의 임원을 지내고 퇴직한 이 모씨(60)와 박모씨(55)는
2001년 부터 부인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있다.
현직에 있을 때 말레이시아에 근무한 적이 있는 이들은 쾌적하고
넉넉한 생활 환경을 잊지 못해 남은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침이면 부부가 함께 조깅을 하고 1년에 3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마음껏 골프를 치고 있다. 가사일은 모두 가정부에게
맡기고 책을 읽고 여행을 하며 소일을 하고 있다.
명절이나 집안에 경조사가 있으면 비행기를 4시간 정도 타면
한국에 들어갈 수 있다.
필리핀도 물가가 매우 싸 1년에 2000만원 정도만 있으면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하다. 마닐라에서 사는 박모씨는
두 나라가 은퇴이민자를 환영하는 점도 노후 생활을 보내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지적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2001년까지
내주던 실버비자 대신 현재 "마이세컨드 홈"비자를
내주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20만달러의 은행잔고가
증명되면 마이세컨드 홈 비자를 내준다.
필리핀은 국가적 차워에서 은퇴이민자를 유치하고 있다.
필리핀의 은퇴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35세이상은 7만5천달러,
50세 이상은 5만달러의 예금잔고가 있어야 한다...
........
33년 전 정년퇴직한 전직 공무원 야마키 가즈노리(八卷一憲·62) 씨는 아내(60), 모친(89)과 함께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제2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 400평이 넘는 정원에는 개와 고양이 3마리가 뛰어다니고, 집안일은 현지인 가정부가 책임진다.
노후생활을 반드시 한국에서 보낼 필요는 없다.
주거비와 생활비가 비싼데다 공기도 좋지 않은 한국에서
아득바득 살기보다 생활환경이 보다 좋은 해외로 나가
사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른바 "은퇴이민"이다.
외국에서 여생을 보내는 이른바 "은퇴이민"은 1997년
우리나라가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로
지금까지 은퇴이민은 10억 원 이상을 가진 부유층들이 자녀의
영어교육을 겸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1억원 안팎의 재산을 가지고도 환경이 좋은 곳에서
싼 물가 혜택을 누리며 지낼 수 있는 개도국과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피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대표적인 국가들이다.
조용하게 살기 좋은 남태평양 국가, 피지
1999년 부인과 사별한 배영술(64)씨는 2000년 11월 집을 처분한 뒤,
빚을 갚고 남은 돈 8000만원을 들고 남반구의 조그만 나라인 피지로
이민을 떠났다. 토목 관련 일을 했던 배씨는 넉넉하지 않은 재산으로
국내에서 쪼들리게 사는 것 보다 물가도 싸고 공기도 좋은 나라에서
조용하게 살고 싶어 피지를 선택했다.
국내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던 배씨는 요즘 골프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1년에 25만원만 내면 집앞에 있는 골프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있기 때문이다. 배씨의 생활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2층집
임차비 한 달 35만원, 쌀 100kg 5만 4천원 등 한국에서 들어가는
생활비의 4분의 1만 있으면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 일을 하기
힘들어 가정부를 채용하고 있는데, 가정부에게 지급하는 한 달
임금이 10만원정도다. 가격이 약간 비싼 술*담배 등 기타 비용을
포함해도 월 70만 - 80만원이면 넉넉하게 살 수 있다. 휘발유
값이 싸기 때문에 차량 유지비는 5만원 안팎이면 충분하다.
다만 아직 영어가 생소하고 혼자 살기 때문에 말벗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이다. 그러나 말벗이 그리우면
한인회 사무실에 들러 담소를 나누고, 바닷가에 나가 산책도 한다.
배씨는 여생을 함께 나눌 배우자를 구하기 위해 2002년 가을
잠시 귀국했다. 배씨는 "소주 1병이 9000원하는 것만 빼면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이라며 피지에서의 은퇴생활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피지 이민 알선 업체에 따르면 초기 이민 비용으로 은행잔고
7000만 - 8000만원을 증명하면 되고, 경력이나 직업 등에 대한
제한은 거의 없다. 처음 3년간 거주권을 얻고, 본인이 희망하면
자동 연장받을 수 있으며, 5년 후에는 시민권 신청이 가능하다.
또 한달 생활비가 70만-80만원 가량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재산이 1억원 안팎인 노부부게 피지는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피지는 인구가 80만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민자들이
외톨이 생활에 익숙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친구를 사귀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이민자들에게는 필수 요건이다.
생활비가 싼 동남아국가, 말레이시아*필리핀
피지에 비해 생활비가 많이 들지만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은퇴이민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국가는 정식이민을 받지는 않지만,
"마이세컨드 홈"비자(말레이시아), 은퇴비자(필리핀)를 내주며
취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머물며 돈을 많이
쓸 수 있는 은퇴자들의 장기 거주를 환영하고 있다.
대우와 삼성의 임원을 지내고 퇴직한 이 모씨(60)와 박모씨(55)는
2001년 부터 부인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있다.
현직에 있을 때 말레이시아에 근무한 적이 있는 이들은 쾌적하고
넉넉한 생활 환경을 잊지 못해 남은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침이면 부부가 함께 조깅을 하고 1년에 3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마음껏 골프를 치고 있다. 가사일은 모두 가정부에게
맡기고 책을 읽고 여행을 하며 소일을 하고 있다.
명절이나 집안에 경조사가 있으면 비행기를 4시간 정도 타면
한국에 들어갈 수 있다.
필리핀도 물가가 매우 싸 1년에 2000만원 정도만 있으면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하다. 마닐라에서 사는 박모씨는
두 나라가 은퇴이민자를 환영하는 점도 노후 생활을 보내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지적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2001년까지
내주던 실버비자 대신 현재 "마이세컨드 홈"비자를
내주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20만달러의 은행잔고가
증명되면 마이세컨드 홈 비자를 내준다.
필리핀은 국가적 차워에서 은퇴이민자를 유치하고 있다.
필리핀의 은퇴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35세이상은 7만5천달러,
50세 이상은 5만달러의 예금잔고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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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동남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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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키 씨의 부인은 “남편이 태국에서 살자고 했을 때 ‘가사노동에서 해방된다면 기꺼이 따르겠다’고 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만족했다.
널찍한 방이 다섯 개나 되지만 월세는 6만5000엔(약 65만 원). 이 돈으로 도쿄(東京) 시내에서는 허름한 아파트도 구하기 힘들다.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야마키 씨처럼 연금으로 생활하는 정년퇴직 부부가 치앙마이 일대에만 100쌍 이상
살고 있어 외국 생활에 따른 고립감도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거품 경기로 일본 전체가 흥청대던 1990년대 초, 일본 정부는 노년층의 이민 프로그램인 ‘실버 콜롬비아 계획’
을 만들어 해외이주를 장려했다.
당시 가장 인기 높던 후보지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과 하와이. 그러나 거품이 꺼지면서 정년퇴직자들의 관심은 동남아시아로 쏠리기 시작했다. 한 50대 남성은 “일본 대도시의 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월 20만∼
30만 엔의 연금으로 품위 있는 노후를 설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런 점에서 동남아는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의 경우 수도 마닐라 근교에 실버타운인 ‘일본인 건강촌’이 여러 곳 들어서 있다.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현지인 스태프는 일본어가 능숙하고 일본 문화에 대해 기본 소양을 갖춘 이들이어서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다. 이들은 다양한 입주 플랜을 마련해 일본인 입주자를 유치하려 애쓰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국가별로 특화된 해외이주 알선업체들이 성업 중이다.
전문가들은 동남아를 택하는 일본인이 많은 이유로 △일본에 우호적인 분위기 △싼 물가 △따뜻한 기후
△일본과의 직항로 개설 △고령자를 존중하는 전통 △식생활의 유사성 △비슷한 시차 등을 꼽고 있다
출처 : 꿈꾸는 유람선
글쓴이 : 찾는이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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