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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상사화 이룰수 없는 사랑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0. 9. 29. 13:32
 


저의집 담 및에핀 상사화입니다


 

아래보시면 새로이  꽃대가 올라오고있습니다 

 

하루새에 많이자라죠

쑥쑥 거올라옵니다

 

 

완전해지려고 몸부림치는듯합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ㅡ유지개집 상사화ㅡ


相思花 (Lycoris squamigera)

상사화(相思花)의 꽃말은 "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다.

상사화는 뜻풀이처럼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 이다.
상사화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형체도 없이 잎은 시들고
석달 열흘을 외롭게 보내고 난 8-9월에야 꽃대를 세운다
 

봄에 선명한 녹색 잎이 구근의 중앙을 중심으로 양쪽에 마주 붙어나지만 

꽃을 보지 못하고 6월경에 말라 버린다. 

꽃은 잎이 말라 없어진 다음 7~8월에 꽃대를 내어 피운다.

이처럼 상사화는 마치 사랑의 숨박꼭질을 하는 연인 마냥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을 보는 듯하다. 

그래서 이름도 상사화이며, 꽃말도 '이룰수 없는 사랑'이다.

 

 

 

상사화(相思花) 전설

상사화는 나팔꽃과 같이 몇 안 되는
남자가 죽어 환생한 꽃이랍니다
 
옛날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한 가운데
늦게야 태어난 아이가 딸 이였다 합니다
 
고명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이 뿜은 온 마을에 자랑으로
소문이 자자했답니다
 
그러다 아버님이 병이 들어
돌아가시어서 극락왕생 하시라며
백일 동안 탑 돌이를 하였는데
처녀를 지켜 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큰 스님 시중드는 스님 이였으니
 
누가 볼세라... 마음을 들킬세라...
안절부절 두근반 세근반 
분홍으로 물들어 감이 하도
애절한 가운데 말 한마디 못하고
어느 듯 백일은 다가왔으니

 


 
불공을 마치고 처녀가 집으로 돌아 가던 날 
스님은 절 뒤 언덕에서 하염없이 그리워하다
그만 그날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하여
운명을 달리 했다 합니다
 
그 다음해 봄 절가에 곱게 핀
한송이 꽃이 그 스님의 무덤 옆이라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 말?? 스러져야
꽃대가 쑥~하고 올라 와서는 연보라 꽃송이를
고개가 무겁게 피었던 지라
이름하여 상사화라 한답니다.

 

 

 

 

이룰수없는 사랑

 

 

1.
텅빈 세상 인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엔 눈물만 흘러
아무 말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 눈을 감아 버렸어
아픈기억 서로 가슴에 안고
돌아서면 남이 되는걸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나는걸
우리 만나지 말걸 그랬지
그냥 모르는 채로 어디에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걸 그랫지
이름석자 서로 가슴에 안고
미워 하며 살아 간다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랬어

 

2.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서로 보고파 질땐 눈을 감아요
나의 가슴에 당신 사랑이
눈물 처럼 빛날 거에요
이룰수 없는 사랑 이라고
아픔 만은 아닐 거에요
우리 서로를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출처 :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
글쓴이 : 유지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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