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코너/훈화자료2

시작(始作)이 좋으면 반(半)은 이루어진 것이다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0. 10. 8. 13:35

시작(始作)이 좋으면 반(半)은 이루어진 것이다

서양 속담에 「시작이 좋으면 반은 이루어진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속담으로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전자는 준비를 잘하여 빈틈없이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 역점이 있고, 후자는 주저하지 말고 어떻든 일을 시작부터 하라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두 속담에는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서 시작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올바른 출발은 좋은 결과에 도달하고, 그릇된 출발은 잘못된 결과를 낳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백두산 정상의 물방울이 한 치라도 동으로 향한 것은 동해에 이르고, 서로 향한 것은 황해에 도달하게 됩니다. 처음 산 정상을 출발할 때에는 불과 지척의 차에 지나지 않았지만 결과는 너무나도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인생의 시작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시작은 행복의 문에 도달하고 그릇된 시작은 불행의 벼랑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또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구멍이 없어진다.」는 서양 속담에서 보듯이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중간 점검이 필요함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을 하는 동안에는 모르고 지나칠지라도 결과에 이르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맛볼 때의 허망함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일의 출발을 신중히 하고, 과정에서 중간 점검을 하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뒷받침이 없는 오늘은 모래 위의 성이요, 오늘을 무시한 미래란 공허한 꿈에 불과합니다.

 

시작이 잘 되었다고 결과까지 좋아질 것이라고 믿지 말고,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간 점검하는 자세가 있어야겠습니다.

 

화합, 성실, 정직, 관용의 인간 관계의 미덕으로 우리의 삶을 점검합시다.

화합은 바른 인간 관계요, 성실과 정직은 인격의 마지막 보루이며, 관용은 신의 섭리에 대한 인간의 겸허한 자세라고 믿읍시다.

 

 

명언 : * 사람이 아는 바는 모르는 것보다 아주 적으며, 사는 시간은 살지 않는 시간에 비교가 안될 만큼 아주 짧다. 이 지극히 작은 존재가 지극히 큰 범위의 것을 다 알려고 하기 때문에, 혼란에 빠져 도를 깨닫지 못한다. - 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