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전자파가 없다 ” … 전기장판의 ‘종결자’ 나왔다

“전선,전자파가 없다 ” … 전기장판의 ‘종결자’ 나왔다

2010-11-22 09:21

 날씨가 쌀쌀해지면 전기장판이 꽤 쓸모있다. 전력소모가 적고 난방효과는 확실하다. 그런데 전기장판은 누전과 화재위험, 전자파 등 적잖은 '위험'을 감수하고 써야 하는 '애물단지'다.
 십수년전만해도 전기선에 비닐을 감싼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몇년전부터 숯이나 황토, 옥 등 천연소재를 첨가해 건강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 나온다. 전기선 대신 뜨거운 물을 순환시키는 온수방식까지 등장했다. 이름도 장판 대신 온열매트로 부르는 경우가 상당수다. 그럼에도 한 눈에 쏙 들어올 만한 제품을 찾기는 힘들다.
 전기장판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 것 같다. '종결자'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제품이 등장했다.

 '봄빛 탄소섬유발열 카펫'은 열선이나 물 없이도 열을 내는 제품이다. 대신 탄소를 코팅한 섬유를 이용해 발열시킨다. 유해전자파가 거의 없다. 원적외선 복사열을 방출한다.기존 열선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탁월하게 높다. 하루 8시간 정도 사용할때 한달 전기료 5천원 정도다.
 
매트 내부에 있는 탄소섬유 원단 전체에서 복사열이 고르게 나와서 골고루 따뜻하다. 물빨래도 된다. 겉모습은 매트나 장판이라기보다는 카펫이다. 맨몸으로 사용해도 포근하고 부드러운 극세사항균섬유로 마무리했다. 
전원을 켜놔도 10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꺼지는 자동안전장치를 갖췄다. 분리난방이 가능하다.바닥은 고무패드 원단으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상품은 2인용(29만8천원),3인용(34만8천원) 두가지. 아이디어 상품 쇼핑몰 SHOOP(www.shoop.co.kr)에서 2인용(23만7천원) 3인용(27만7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우영기자 kw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