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졸업을 축하합니다.

 

 

 

 

 

 

 

 

 

 

 

 

 

 

 

회고사

  유난히 극심했던 한파를 뒤로하고 어느덧 겨울의 끝을 향해 갑니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하지만 겨울 뒤에 오는 새로운 희망의 봄을 우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곡반중학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영광스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졸업생 모두가 3년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자기가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교장선생님은 매우 기쁩니다.

  특히 오늘 이 식장을 빛내고 축복해 주기 위해서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왕림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학교운영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을 비롯하여 모든 내빈 여러분과 학부모님들께도 교직원 전체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오늘 새로운 배움터로 떠나가는 여러분을 지켜보며 학교장으로서 3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 되십시오.

  자신의 인생을 가꾸는 일은 스스로 노력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공부라도 자신의 내부로부터 목표를 갖고, 동기유발이 되면 공부도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재미가 있으면 그 성과 또한 놀라운 법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큰 일꾼들이 되십시오.

 

 

둘째,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시인 김현승이 ‘언제나 내 갈 길을 손짓하여 주는 내 꿈은 나의 영원한 깃발, 나의 영원한 꿈’이라 했습니다.

 

  꿈은 삶의 지표요, 주체적인 삶의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꿈을 꾸는 삶은 이미 성공적인 인생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 다.

  꿈을 이루고자 노력할 때 내 자신이 아름다워지고,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것 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젊음이 있습니다.

  원하고 바라는 바를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름다운 젊은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감사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인생에서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에이미 반데빌트는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도 훈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큰 소리로 연습하도록 하십시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면, 우리의 삶은 더 행복해 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은 중학교 생활과는 환경이 많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감사하며, 그 시련을 참고 이겨나가십시오. 감사가 넘치는 여러분들의 고등학교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졸업식은 더 높은 곳을 향한 새로운 출발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더 큰 목표의 성취는 노력하고 창조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힘찬 나래를 펴시기를 바랍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회고사에 가름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축하합니다.

 

2013년 2월 14일

 

곡반중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