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유럽자동차여행기(클릭)/27.네델란드캠핑장

8월 9일 아내 향촌의 일기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7. 26. 20:53

8월 9일 (목)



2007년 8월 9일 목요일(여행 26일)

Netherland-TERSPEGELT – Zanse Shanse (네덜란드)– Antwerpen(벨기에)


향촌의 일기_ 어제 네델란드 슈퍼에서 우리 배추랑 정말 똑 같은 배추를 처음으로 발견하여 탄성, 한국에서 가져온 젓갈로 겉절이를 해서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으니 부러운 것이 없다.

 

남편과 진우가 너무 행복해 한다. 역시 맛있는 음식 먹는 즐거움은 무엇과 비길 것이 없이 행복하게 한다.

 

아침에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그 중에 텐트를 접고 풍차 마을로 향하는 길에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얼마남지 않은 여정에 비가 오지 않았으면,....  이제까지는 그런대로 무사하게 지냈음에 감사드린다.

 

이곳 캠핑장은 호텔 수준의 비싼 캠핑장 이지만, 호수에 오리가 헤엄치고 각종 수영장과 아이들 놀이터와 테니스장까지 구비되어 있어 최상의 캠핑장이다.

 

어렸을 적부터 이러한 문화에 접하는 유럽의 아이들이 무척 부러웠고 반면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참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토바이에 작은 옆자리를 만들어 (히틀러가 탓던 오토바이처럼) 아이까지 태우고 떠나는 여행!도 보인다.

 

네델란드의 풍차마을은 동화의 나라에 온것같이 아름다웠다.

 

아들 진우가 얼마나 배려를 하는 아들인지 이번여행에서 많이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