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정 ... 황희 정승을 찾아서...
황희정승.
조선조 최고의 명재상으로 일컬어지는 황희정승...
그의 이름의 뒤에는 자연스럽게 정승이라는 칭호가 붙는다.
왜일까?
일인지하요 만인지상의 영의정이었던 그의 일화들을 보면
화합의 선수요, 조정의 대가였음을 알 수 있다.
현대적인 개념의 리더십으로 보자면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희박했던 그 시기에
그는 이미 일반 국민을 섬길 줄 아는 리더십의 소유자였다.
그러면서도 원리 원칙에 충실했던, 소신을 가졌던 리더였고
청렴한 공복이었다.
일반 국민들의 존경과 임금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았던 그이기에,
18년이나 정승의 자리에 앉았다는 그이기에
자동적으로 이름의 뒤에 정승이라는 말이 붙었던 것은 아닐까?
방촌 황희정승과 고불 맹사성정승...
동시대의 명재상들의 옛터를 얼마의 시차를 두지 않고
찾아볼 수 있었던 2008년...
갈매기와 더불어 유유자적할 수 있었던 그 분의 자취를 사진으로 더듬어본다.
수리중이라는 기념관...
정문격인 청정문.(정치를 깨끗하게 하는 문...)
그리고 반구정,,,
반구정기 :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청남의 거두였던 미수 허목의 글이다.
반구정에서 본 앙지대.
동상...
경모재.
방촌영당.
월헌사 : 황희정승의 현손 월헌선생의 사당.
경모재
방촌 황희정승...
영당의 경내 곳곳에 쓰여진 황희선생이라는 호칭이 나의 귀와 눈에는 생소하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
너무나도 오래, 그리고 깊게 정승이라는 호칭이 배여있기 때문이리라...
그의 청백리정신, 그리고 화합과 조화의 리더십, 그리고 유유자적하는 여유를
이곳, 반구정 경내에서 보고 돌아온 것이 즐거웠던 10월의 어느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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