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나는 오늘(3월 14일) 대구에 있는 팔공산을 다녀왔다. 이 산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북 경산시, 군위군, 영천시에  위치해 있으며,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봉우리마다 기암 절벽이 많이 있었다. 최고봉인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있다.

  산행은 보은사쪽에서 시작해 갓바위 - 관봉(852m) - 노적봉(887) - 인봉(897.6)을 왕복하는 코스로 4시간이 소요되였으며, 특히 이쪽 동봉 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하고 있고 봉우리의 암벽은 기암 절벽을 이루고 있었다.

   갓바위는 보물 제 431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본래의 이름은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은 이 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라고 한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여 전국 각지역에서 소원을 빌러오는 사람들이 항상 붐비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갓바위

 

저마다의 소원을 빌기에 여념이 없다.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관봉

 

 방금 이라도 굴러 내릴듯한 바위로 이루어진 노적봉

 

노적봉 능선에 위치한 소나무 분재

 

바로 떨어질듯 한 바위는 밑을 지나는 사람들의 간장을 싸늘하게 한다.

 

인봉을 이루고 있는 기암 괴석

 

인봉 정상에서 고로쇠 물 한잔씩으로 목을 축이고...

 

 산 정상에는 몹씨 추웠으나 하산 하니 산수유 꽃이 활짝 피기 시작... 

 

 

출처 : 산과들이야기

글쓴이 : 쇼온(Shor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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