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을 따지 않고 두고 볼 것 같습니다. ㅎㅎ
*** 교장선생님!
가을이 가는 길목에 갑작스런 추위가 몸과 마음을 웅크리게 합니다.
이제 허락된 남은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는 소리에
문득 문득 놀라실 때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여태까지 달려오신 그 길이 후배들이 가려는 길입니다.
갑자기 어느 순간 별다른 준비없이 그날을 맞는 분들에 비하면....
준비하시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에서 잊혀질뻔한
내 자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조금씩 준비하시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에서
저는 새로운 희망을 읽습니다.
교장선생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쓸쓸한 정감만이 아니라 낙엽아래에서 따뜻하게 숨쉴
새로운 새싹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몇일 갑작스런 추위가 겨울 옷으로 바꾸게 했던 것처럼
얼마 남지 않은 복무기간을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시는 새 옷 만들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감나무에 기생해서 살고 있는 이끼입니다.
빗물을 머금으니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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