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빈방있습니까?
*** 어제(12월 23일)는 정말 뜻깊은 감동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우리 딸과 아들이 준비해준 커다란(!!!) 선물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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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부터 사흘간 교장연수 받으러 경기도 율곡연수원엘 다녀왔는데....
아들이 오늘 23일 시간내라고 한다. 무슨일인가 했는데.... 애들이 말을 안한다. 그저 시간 비워두라고...
그래서 얼른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할것 다하고.....빨리 끝나지 않는다.
나중 전화로 대학로에서 8시 공연 보러가자고해서, 무슨 길거리 공연이나 소극장 연극을 보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집으로향하는데, 자유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록 타고오는데, 지체 길이가 10여Km 나 된다. 애들하고 약속시간에 늦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가까스로 수원에 도착하니 6시20분이다.
시간이 늦어 집에도 들르지 못하고,. 아내를 불러 사당동행 버스정류소로 향했다. 마침 버스가 오길래 뛰었다. 다행히 퇴근시간인데도 차가 밀리지 않고 달린다.
이미 아들은 혜화역에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딸아이는 차가 밀려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 천천히 엘림 소극장을 찾았다. 8시 공연인데 다행히 늦지 않았다. 우리세식구가 먼저 들어가 예매한 티켓을 끊고, 자리에앉았다. 딸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전화해 보니 명동역을 지났다고 한다.
잠시 후 딸이 들어왔고, 연국이 시작된다. 거기에는 한번 보고 싶었던 최종률선생이 계셨다.
나는 우리 아들 딸에게 오늘의 특별한(?) 선물에 고맙다는 인사를 보낸다.
****다음은 연극에 대한 설명으로 극단 <증언>에서 제시한 글을 퍼담아 봅니다.************
29년째 12월이면 찾아오는 연극 ‘빈방있습니까’
올해에도 어김없이 연극 ‘빈방있습니까’가 찾아왔고,
성탄절의 잔잔한 감동과 사랑을 전해줄 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
연극 ‘빈방있습니까’는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극화한 작품으로
1980년 성탄절 무렵부터 최종률 작/연출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주는 연극
동화 같이 아름답고 예쁜 이야기를 통해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와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인지, 모든 이들의 가슴에 새겨줄 것이다.
최종률선생님과의 23년만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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