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설날 밤에 식구들과 함께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았다. 아들이 준비해 준 좋은 설날의 선물이었다. 40년 만에 다시 찾은 .......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
- 감독
- 조지 로이 힐
- 요약정보
- 미국 | 서부, 어드벤처 | 15세이상관람가 | 110분
줄거리
1890년대 미국 서부.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는 갱단을 이끌고 은행만 전문적으로 터는 은행 강도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을 해치는 것을 최대한으로 피하는 양심적인 강도들이다. 보스인 부치는 머리 회전이 빠르고 인심은 좋지만 총솜씨는 별로 없고 반면, 선댄스는 부치와는 정반대로 구변은 별로 없지만 총솜씨는 당해낼 사람이 없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돈이 생기면 써버리고 없으면 은행을 터는 그들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매우 낙천적이며 낭만적이기도 하다. 선댄스에게는 애인 에타(Etta Place)가 있다. 그런데 어느날 부하들이 부치를 몰아내려고 반기를 드는데 부치는 특유의 구술과 응기응변으로 잘 무마된다. 그러다 모처럼 몇차례 열차를 턴 것이 화근이 되어 부치와 선댄스는 추적의 표적이 되어할 수 없이 볼리비아로 간다. 이때 선댄스의 애인 에타도 함께 동행을 하여, 볼리비아로 온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가난한 나라로 영어가 통하지 않아 부치와 선댄스는 에타에게서 스페인어를 배운다. 털고 도망치고를 반복하는 은행털이가 순조롭게 이어진다. 하지만 이곳까지 이들을 체포하러 온 와이오밍의 보안관 조 러포얼즈에게 잡혀갈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강도질을 그만 두고 정당한 직업을 찾아 주석광산의 노동자에게 지급할 봉급을 호송하는 일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은행에 돈을 찾아 돌아오는 길에 이곳 산적들에게 습격을 받아 두 사람이 이들을 모두 소탕하게 된다. 두 사람은 마을에 내려와 식사를 주문하는데, 이때 한 소년이 이들이 탄 말의 표식을 보고 경찰에 신고, 이들과 총격전이 벌어진다. 두 사람은 총상을 입고 막다른 곳에 피신하는데, 경찰의 신고를 받은 군대가 출동한다. 수백명의 군인이 밖에서 자신들을 애워싸고 있는 것을 모른 체 이번엔 "호주로 가자"는 계획을 세우고 권총을 치겨들고 밖으로 뛰쳐나온다. 군지휘관의 명령 소리와 함께 비오듯 퍼붙는 총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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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문에 광고된 포스터가 지금도 눈에 선한 듯하다. 1960년대에는 <석양의 무법자> 등 총잡이 (?)> 에 관한 서부영화가 인기를 끌었다. 죤웨인이 보고 싶다. 아무리 포악한 인간의 마음속에도 '또 다른 양심'이 있음을 보았다.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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