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사진&그림 모둠

[스크랩] 봄의 길목에서 산당화 (명자꽃)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0. 4. 20. 13:46

 


    작년에 피었던 그 자리에  
   올해도 산당화가 피었습니다
   긴 겨울동안 춥고 삭막한 풍경만 보다가
   봄 햇살에 진분홍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고운님 만난듯 반갑고 설레는 맘입니다
   아름답고 그리움을 가득 품은 명자꽃이
   내 가슴에 봄바람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옛 어른들이 아가씨 있는 집 마당에는 
   명자꽃을 심지 않는다는 말이
   이해가 될듯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그리운 바람이 일어나는
   꽃인가  봅니다.

 


 


 


 


 


 


 


 


 


 


 


 


 


 


 


 


 


 


 


 


 


 


 


 

출처 : 황토빛 이야기
글쓴이 : 산들향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