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은 이런 자질도 필요하다.
유명인을 만난 적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기분이 어땠는가? 흥미진진했는가, 의외로 무덤덤했는가? 실망스럽던가? 그 사람과 무언가 교장할 수 있었는가, 아니면 성가신 존재로 취급 당했는가? 혹시 명성이나 말투에 압도된 나머지 대화를 시도할 엄두조차도 내지 못했는가? 그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건 아니건 모든 첫 만남은 상대방이 얼마나 가까이 하기 쉬운 상대인가 아닌가에 따라 그 성패가 갈린다.
우리는 모두 차갑고 매몰찬 사람들을 만난 경험이 있다. 그런가 하면, 만난 그 순간부터 오랜 친구 같은 사람들도 만난 적이 있다. 굳이 유명인과의 만남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당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얼마나 편안한 사람들인가? 당신은 상관에게 스스럼없이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물어볼 수 있는가? 배우자와 어려운 문제를 놓고 이야기해야 할 때, 그 내용이 무엇이든 대화로 원만히 해결되리라 기대하는가? 가장 친한 친구에게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때, 그가 폭발할까 걱정하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당신의 지인들은 당신에게 어떤 문제든 스스럼없이 말하는 편인가? 최근 누군가가 당신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준 때는 언제였나? 혹은 누군가가 당신 의견에 정면으로 반대한 적은 언제였나? 만약 위의 것들을 경험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당신은 그리 편하지 않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편안한 사람’이 되는 것은 훌륭한 인간관계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다음은 이런 자질을 밑천 삼아 일 년에 1,2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내 우상이며 스승”이라고 고백하는 여인이 있다. 피터 제닝스, 댄 래더스, 톰 브로코우 등 쟁쟁한 방송인들을 제치고 수십 년간 텔레비전 뉴스 진행자 중 연봉 순위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여인이다. 언론 방송계에 관련된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었으며, 수많은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카데미 텔레비전 예술 및 과학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당한 여인이다. 벌써 20년이 넘는 장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여인이다. 1999년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의 스캔들로 유명해진 모니카 르윈스키와 최초로 단독 인터뷰를 성공한 여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10여 년동안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녀는 누구일까?
바로 바바라 월터스 이다.
어떤 점이 그녀를 이처럼 특별한 존재로 만든 것일까? 누구든 그녀 앞에서는 모든 것을 술술 털어놓게 되기 때문이다. 월터스는 미국에서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는 뉴스 진행자다. 월터스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아무도(자신조차도!) 그녀가 이처럼 위대한 인물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녀의 진면목은 인터뷰 대담자로 있을 때 탁월하게 나타난다. 그녀가 진행하는 뉴스 쇼의 프로듀서는 이렇게 말한다. “바바라는 사람들로 하여금, 카메라 앞에서 애초에 말할 의도가 전혀 없던 것까지 털어놓게 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비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터스가 개인적으로 인터뷰하기 좋아하는 상대는 험난한 역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이다. 전신이 마비된 경찰관, 암 진단을 받은 투수, 장애를 입은 배우 등과 같은 인물이다. 사람들은, 인터뷰 대담자로서의 월터스의 탁월함은 장애인인 누이 재클린을 돌보면서 얻은 동변 상련적인 감정이입에서 온다고 말한다. 물론 이것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탁월성의 요체는 바로 신뢰와 편안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터스와 인터뷰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서 신뢰와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모든 것을 털어놓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주위 사람들이 신뢰와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인가요? 그런 자질은 ‘관심’과 스스로의 ‘노력’과 ‘연습’에 의해서 얼마든지 강화될 수 있습니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리더가 되어 봅시다. 주위 사람들과 편안하게 대화하고 교장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욱 원만해짐은 물론 인생이 더욱 행복하게 변해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교장에게도 이처럼 동료 교사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서로의 어려움을 터놓고 이야기를 걸어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는 편안함의 그늘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자 자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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