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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코너/곡반중학교

행정실 김연희 계장님 소식1

 

안녕하셨어요?

요즘 한국은 아마도 더위가 조금 가셨을 것 같은데 아직은 좀 더운가봐요.

여기 캘리포니아 특히 얼바인은 가을이라서 저녁무렵은 많이 서늘해졌어요. 낮시간도 짧아지구요..

낮엔 아직도 햇볕이 뜨겁지만요..

곡반중학교 모든분들도 여전히 건강하시죠?

저는 여전히 여기서도 바쁘네요..

아이들도 각자 학교와 community center에 다니고 저도 9월부터 adult school(language)에 다니고 있어요.

아이들 프로그램 몇개를 하다보니 남편이 라이딩(저도 driving lisence 땄어용) 해주는데 식사 및 스낵 챙기다보면 벌써

하루가 후딱 지나곤 해요..

첨에 큰아이 학교(Kinder) 적응시키려고 날마다 학교 volunteer로 출근했었는데 인젠

제법 적응해서 좀 마음이 놓여요..

year round school이라서 7월말에 개학했었거든요. 학교 안가겠다고 밤마다 울었었어요..

그래서 그사이는 여행계획을 못세우다가 지난주에 요세미티에 다녀왔어요.

곰은 직접 못봤지만 이리인지 늑대인지와 사슴등은 주변에 한가로이 지나다니더라구요.

요세미티내 밸리만 1시간 거리예요. 우리집에서 점심시간 포함 8시간 꼬박 걸렸어요..

캠핑하우스에서 2박을 묵으면서 파이어 같이하고 아이들 머쉬멜로도 구워먹었는데

좋은 시간이었어요.. 멀리 글레이셔보이는 지점에서 찍은 사진이랑 캠핑사진 보내드릴게요..

여기가 워낙 햇볕이 따가워서 식구들 모두 까맣게 그을렀는데

저는 아마 못알아 보실수도 있어요. ㅋㅋ

계곡이 워낙 깊어서인지 날씨가 변화무쌍했었는데 사진에 아마 보이실거예요..

교장선생님 및 학교 모습이 아직도 선해요..

행정실에도 새로운 식구가 자리하니 제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요..

하루하루 바쁘다보니 컴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좀체 나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오늘 아이들이 일찍 잠이 들어 늦게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1:00am이네요.

저는 여기 adult school class 두개를 신청해서 1주일에 4일을 다니는데

월수 intermediate conversation class에는 12개나라사람들중에

Korea(South) 7명으로 젤 많더라구요. ㅋㅋ 랭킹 1위였어요.

콜롬비아 1, 멕시코 1, 일본 6, 이란 5, 인디아 1, 페루 1, 타이완 5, 차이나 5, 스리랑카 1, 러시아 1, 시리아 1명

재밌죠? 실제로 고만고만한 영어로 서로의 마음을 아니까 훨씬 친근하게 느껴요.. 서로들..

저도 제법 친한 친구들 만났구요.. 물론 한국인들 포함해서요..

잘 지내고 있다는 말씀 드리려고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두서없이 쓴 글이라 죄송해요..ㅎ~

 

항상 지금처럼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늘 ~ 건강유지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얼바인에서 김연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