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내 어머니>
신록의 5월도 이제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주 어머니 날이 지났습니다만, 아버지 날이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나를 여기있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잠시 가져 보십시다.
오늘은 <어머니 내 어머니>라는 제목의 모셔온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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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추였던 여자와 꼽추였던
남자가 서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 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혹시나 부모의 유전을
받아 꼽추가 되지 않을는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꼽추 엄마는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살폈고, 착한 아이도 엄마를 잘 따르며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이제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된 엄마는
다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철이 들어감에 따라 엄마를 외면하지는 않을까?
그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엄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한 번도 학교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도시락을 놓고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고민하기 시작했죠.
이 도시락을 학교로 갖다 주는 게 나은지 아닌지?
도시락을 갖다 주면 아이가 무척 창피해 할 텐데,
그렇다고 갖다 주지 않으면 점심을 굶게 되는데 말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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