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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교육연구사 인기 시들|자유 게시판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2. 6. 19. 16:04

장학사·교육연구사 인기 시들|

| 조회 28 |추천 0 |2012.06.18. 11:52 http://cafe.daum.net/2004kyogam/1BPj/2593 

"다 옛날 얘기죠. 교감·교장으로 쉽게 승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민원 처리, 공문 기안 등 각종 업무에 시달리는 장학사가 밖에서 보는 것처럼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교육전문직 공무원인 '장학사·교육연구사'의 인기가 시들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마감된 '2012 유·초·중등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응시 현황 결과, 51명 선발예정에 모두 155명이 지원해 3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09년 4.4대1, 2010년 3.3대1, 지난해 5.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최근 3년새 가장 낮게 나타난 것.

이처럼 경쟁률이 격감한 원인으로 교육계는 정교사(부장교사 보직)-장학사-교감·교장 승진 구조에 변화가 온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말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한 경우 5년 이상, 교감에서 전직한 경우 2년 이상 근속해야 교감 또는 교장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규정 개정으로 교육전문직을 거쳐 고위직의 눈에 들기만 하면 근속 기간에 관계 없이 교감·교장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는 길이 막힌 것.

또 장학지도의 개념이 일선 학교 위에 군림하던 것에서 자문이나 조언하는 것으로 바뀌며 예전처럼 '제왕적 장학사'의 권위가 사라지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순창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교직 경력 20년만 돼도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가 되는데 굳이 일도 많고 승진 혜택도 없는 교육전문직에 응시하는 것을 교사들이 기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