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역사
1511년파나마에 정착한 스페인은 '황금으로 번쩍이는 나라' 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탐험을 계속했다. 1532년 페루 북부 뚬베스 지역에 상륙한 스페인 침략자 Francisco Pizaro는 권력계승 다툼으로 분열되어있는 잉카제국의 황제 '아따우 알빠'에게 온천휴양지였던 카하 마르카에서 만날것을 요청하고, 몰래 군사 178명을 배치, 그와 호위군을 포위하고 손쉽게 잉카제국을 정복한다.
잉카제국은 카톨릭 개종을 거부하고 포로가 된 왕 아따우알빠를 구명하는 조건으로 엄청난 양의 금과 보석을 바쳤으나, 결국 그는 1533년 처형된다.
삐사로는 1535년 리마 市를 세우고 6년뒤에 양아들 처럼 지냈던 마푸체부족의 청년에게 암살 당한다. 그후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중 잉카의 독립을 위한 항쟁이 크고 작게 일어나지만, 잉카의 마지막 지도자인 망꼬잉카의 반란은 1572년 그가 참수 당함으로 끝이난다.
페루는 남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
페루에는 기원전부터 인디언들이 살았어요. 기원전 900년경에는 인디언 부족인 차빈 족이 페루 최초의 문명을 꽃피웠고, 이후에도 여러 인디언 부족이 다양한 문명을 이루고 살았어요. 15세기 무렵에는 케추아 족이 잉카 제국을 세워 지금의 페루는 물론 에콰도르, 칠레,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드넓은 지역을 다스렸어요. 잉카 제국은 발달된 농업 기술과 건축술을 바탕으로 놀라운 문명을 이루었답니다. 하지만 1527년 에스파냐의 모험가 피사로가 군대를 이끌고 페루에 나타났어요. 페루는 1532년에 에스파냐에 침략당하여 300년 동안 에스파냐의 식민지가 되었고, 1824년이 되어서야 완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었답니다.
페루는 토착 문화와 에스파냐 문화가 서로 공존하기도 하고 혼합되기도 한 독특한 문화를 이루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4000년 넘게 고대 문화유산을 간직한 나라이기도 해요. 안데스 산맥 고원 지대에서는 공공건물, 신전, 무덤 등 거대한 석조 건축물을 짓고 살아간 고대 인디언 문명을 볼 수 있어요. 특히 페루를 통일한 잉카 제국의 놀라운 문명을 보여 주는 유적으로 안데스 산맥에 있는 마추픽추가 유명하지요. 마추픽추에서는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룬 발달한 건축술을 볼 수 있어요.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에는 잉카의 유적을 무너뜨리고 에스파냐 사람들이 세운 유럽식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요. 페루에서는 잉카 제국의 축제인 태양제 인티 라이미가 아직까지 열리고 있어 잉카 문화를 계승하고 있답니다.
페루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네이버 지식백과] 페루 [Peru]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1.5.10, 시공주니어)
아침식사를 모처럼 된장국을 끓여 주었다.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오늘은 아르마스광장이 있는 구도시관광인데, 택시비도 비싸니 버스로 가자고 한다.
남미 여행중 처음으로 시내버스를 타보았다. 사람도 많았지만 가까스로 자리를 잡았다.
뒤에 앉은 젊은이가 잘 생겼는데 이곳 사람들과는 모습이 다르다. 그래서 말을 시켜 보았더니, 영어를 잘한다. 자기는 미국에서 15년간 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이곳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는데, 매우 친절하고 이야기도 잘 해주었다. 페루 음식 추천해 달라니 '세비체'라 한다.
처음으로 대중수단인 버스를 타고 리마 시내로 향했다.
톡톡이가 멋있다.
대중교통버스
길가에서 과일을 사다.
물이 보족한 페루 강에서 물을 끌어다 쓰고 있다. 지금은 하천 정수하느라 물길을 돌리고 있다.
리마는 필요한 물을 리막 강과 사막 밑의 지하수에서 얻는다. ‘리마’라는 이름은 도시를 지나는 리막 강에서 유래했고, 리막 강이라는 이름은 강의 자갈 구르는 소리에서 나온 것이다. ‘리막’의 뜻은 ‘말하는 강’이라고 한다. 리막 강은 리마 동쪽 안데스 산지의 눈과 얼음이 녹은 물이 흘러 내려온 것이다. 사막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에게 리막 강의 자갈 소리는 아름다운 음악처럼 들리지 않았을까?
[네이버 지식백과] 사막 도시 리마 (지리 교사들 남미와 만나다, 2011.3.1, 푸른길)
붉은 베레모가 옛날 군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
다리위에 경찰이 지키고 있다.
무슨 조형물인가? 앉으면 되는가?
페루 리마의 아르마스 광장에스파냐 인 들은 자신들의 도시와 같은 형태로 도시를 건살하였다. 현재 리마는 각지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계속 팽창되고 있다. 새로 유입된 사람들 중 가난한 사람들은 리마의 변두리 사막에 집을 짓는다. 그들은 집을 짓는 전문가들에게 맡기지 않고 자기들이 직접 흙벽돌로 건물을 쌓아 올린다. 혼자 집을 지으면 서너 달, 둘이 지으면 한두 달이 걸린다고 한다. 이리하여 리마 주변의 사막에는 빈민촌이 형성되어 있다. 땅이 넓은 데 비해 인구가 적고, 또 온통 사막이어서 리마를 벗어나면 땅임자가 없다. 사막이 아닌 농경지이거나 과수원이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막 도시 리마 (지리 교사들 남미와 만나다, 2011.3.1, 푸른길)
버스를 타고오면서 보니 우리나라 1970년대 모습같았고 거리는 매우 시끄럽고 복잡하다. 누가 그랬는가 리마는 '회색의 도시'라고...
페루는 물과 전기가 부족하여 매우 비싸다고 한다. 참! 이곳에는 지하철이 있었다.
마침 아르마스 광장에서 축제가 있었다. 기념 사진찍길래 한컷! 붉은 색을 좋아 하나 보다.
잘 생겼다.
산프란시스코사원페루 리마. 1546년에 건립된 이 사원의 카타콤베(지하묘지)에는 수만 구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리마 [Lima] (두산백과)
리마시내에는 스페인 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좋은 추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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