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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코너/2004 교감(교장)이야기와 내글

[스크랩] 대표의 우문현답

 

무척 바쁘시지요?

안녕하십니까?  연수생 대표 정일국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를 보이더니 가을도 성큼 성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집에 갈 때 보았던 북한강 주변의 단풍모습이 오늘 아침 출근길에 다시보아도

그 짙음이 더 해 갑니다.


교감으로 부임해서 꼭 두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낯 선 부분이 많습니다.

그 두어달 동안에도 여러 동기생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지난 번 수원에서 교감회의 때 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하신 교감선생님들께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가평군에 속해있어서 경기도 교육청 제2청사 소속이라, 수원에 있는 경기도 교육청에는 거의 갈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2청으로 출장을 자주 가게 되어 2청 소속 교감님들을 몇 번 뵈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기생들인데도 서로 잘 모르고 지냈던 분들도, 함께 인사하고 나니 금방 친해짐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천사>로 하나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아끼고 생각해 주는 <이천사 교감>이 되어 카페를 통한 서로의 정을 더해가기를 바랍니다.


저희 학교는 다음 주 11월 8일부터 종합감사를 받습니다.  가을을 타는지 아니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느라 그런지 요즈음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교육이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학교교육 범위인가 그리고 교감의 역할과 그 한계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다음은 오늘 아침 편지에 나오는 글인데 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일 것 같습니다. 회원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순수한 마음

순수함은 사람을
강하고 올바르며 총명하게 만든다.
역경에 처해서도 그 환경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사람, 순조로운 환경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 여정은
다르지만 둘 다 강하고 올바르며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해야 할 일은 해야한다>중에서 -

* 역경은 정말 소중합니다.
그러나 순조로운 환경 역시 소중합니다.
중요한 것은 역경이든 순조로운 환경이든 주어진 환경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태도, 그리고 겸허한 마음을
잊지 않는 태도입니다. 순수한 마음, 겸허한 마음으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이천사교감
글쓴이 : 대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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