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피렌체 관광 7(피렌체 2일)

 

 

피렌체 (Florence) 둘째 날

2007년 7월 27일 금요일(여행 13일)

아침 7시에 미술관에 가려면 6시에는 일어나야 하기에 나와 처는 포기하고, 둘이서 갔다가 오라고 했는데, 애들도 힘이 드는지 포기 한다고……. 아침 8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아침을 먹고 우리는 걸어서 어제 걸어왔던 길로 구와모로 다시 갔다. 혹시나 오늘 uffizi미술관을 볼 수 있을 까하여 가보니 벌써 줄이 장사진이다.

향촌 여사는 애들이 미술관을 보고 싶어 하니 자기가 기다린다고 줄 맨 끝에 서 있는다. 애들이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막 무가내다.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 보인다. 결국 그렇게 해보아도 볼 수 있을 런지는 알 수 없는데도 말이다.

앞쪽에 서있는 한국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기에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건네니 금방 이쪽을 쳐다본다. 한국사람 맞다. 언제부터 줄을 섰는가? 고 물으니 9시경이란다.

오늘 아침 이곳에 도착해 줄을 섰다는 것이다. 지금이 11시이니 2시간 기다린 셈이다.

먼저 와서 기다렸던 사람들은 이미 관람을 끝낸 상태이리라. 그래서 처를 데리고 우리 다른 곳을 구경하기로하고 다시 두오모로 가서 어제 보았던 <천국의 문>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어제는 쇠창살의 문이 닫혀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열어 놓았다.

 

 천국의 문1- 천국의 문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이해하도록 조각한 것입니다.

 천국의 문2

 

 

 천국의 문3

 천국의 문은 성경에 나오는 10개의 이야기를 조각해 놓았는데,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다윗이야기 등 이라고 한국인 가이드가 소개한다.

 종탑이 넘 길어 다 들어가지 않네요.

 두오모 (성당)

 천국의 문 4

 천국의 문 5

 천국의 문 6

 

천국의 문 7

 

천국의 문은 성경에 나오는 10개의 이야기를 조각해 놓았는데,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다윗이야기 등 이라고 한국인 가이드가 소개한다. 딸의 설명에 의하면 그 옆에는 지옥의 문이라는 것도 있는데, 대부분 관광객들은 천국의 문만 보고 간다고 한다.

  오후에는 엄마와 딸, 나와 아들이 따로 관광하기로 했다. 여자들은 쇼핑하러, 우리남자들은 도시 구경을 한다.

 

한국인 단체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15~20분의 시간을 주고 사진 찍고 떠난다. 정말 그건 아닌데……. 우리는 어제 대부분 본 곳이라 여유있게 즐긴다.

 성당의 다른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