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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아듀! 리미니와 산마리노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4. 25. 21:01

 

8월 2일(목)


2007년 8월 2일 목요일(여행 19일)

Rimini – Malegno


브루너씨의 좋은 산마리노 집 에서 사흘을 묵고 떠나는 날이다. 아침9시쯤 출발하려 했는데, 짐을 싸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다. 일리니아의 엄마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10시까지 오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아홉시가 되니 오셨다. 아침이라 진료받는 사람이 적어서 일찍 끝났다고 하면서 밝은 얼굴로 나타나셨다. 우리는 한창 짐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신경쓰지 않도록 배려하신다. 우리가 사용했던 침대시트를 정리하시면서....



우리는 10시나 되어서 출발하였다. 다시 오기 어려운 산 마리노의 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그들의 인사방법대로 서로 포옹하며, 우리를 보내준다.


산마리노 국경을 넘는다. 벌써 이 국경을 여섯 번째 넘는 것이다. 국경의 의미가 무색해진다.

 

 

 

 

 

 우리가 사흘이나 묵었던 산마리노공화국에 있는  집이다.

 

 반갑다고 손짓하시는 탈리 아주머니

 수양 딸 삼으신 탈리 아주머니

 우리 애마

 작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순간을 기억하자

 

 국경의 모습

 국경이라니! 우리나라 38선을 생각해 본다.

 산마리노 공화국 국경이란다

이탈리아와 산마리노 국경- 신기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