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유럽자동차여행기(클릭)/17.(알프스-스위스)

16. 스위스 캠핑3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7. 6. 23:59

 이미 기억속에서는 지워졌지만, 사진이 있어 행복하다.

 정말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다녀왔단 말인가!

 아내가 만들어 준 장조림에 젖갈을 넣은 임시 김치에  김까지 그리고 순창 고추장..... 아!  얼마나 힘이 되었던지.....! 힘들지만 고추장 꼭 여유있게 챙기세요....비행기 기내에는 들고 갈 수 없으니 화물로 처리 하세요....

 20여일을  면도 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작은 그늘막이 흥미를 끕니다.

 여기 보이는 파란 통이 빗물 받는 통입니다. 빗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줄이 매달려 있습니다.

 캠핑카는 이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다가 이곳에 세워놓은 상태로 더 아름다운 곳이 없나 봅니다.

 캠핑장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주변풍경

 주변 집들도 그림같습니다.

 

 유럽여행용 전기포트로 간단한 국, 라면 끓일 때 매우 좋음. 남대문 시장에서 구입함

 텐트만 파리에서 구입하고, 나머지 캠핑에 필요한 장비는 모두 한국에서 가져감. 장비는 프랑스에서 사면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가져 갈 수 있는 것은 다 가지고 가세요....값도 싸지도 않지만, 찾기도 쉽지 않고 그 시간에 많이 구경하십시오.

 

앞쪽으로 지금 들어오는 사람은 조립식 자전거를 가져와 조립한다. 아마 내일 자전거 타러 가나보다. 부럽다. 여행 둘째날 <데카트론>에서 텐트를 살 때 자전거 타이어를 사가는 사람들도 보았었는데, 용도에 따라 타이어를 갈아 끼는구나....

저녁을 먹고 나서, 아들과 샤워장으로 간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나니 산뜻하다. 모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게 되어 감사하다.


이곳은 지금까지 다녀 본 캠핑장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가진 캠핑장으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