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유럽자동차여행기(클릭)/23.(독)로렐라이언덕

4.로렐리 동상을 찾아서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7. 19. 23:01

방금 문을 연 듯한 관광용품 가게 아주머니에게 로렐라이동상이 있는 곳을 물으니 400개의 계단을 내려가라고 하면서 로렐라이 동상이 있는 엽서의 그림을 가리킨다.

 

 

로렐라이 언덕 : 130m의 암벽으로 형성된 험준한 계곡으로 많은 뱃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하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사이의 철도 터널이 이곳을 통과한다. ‘요정의 바위’라는 뜻으로, 이 매혹적인 바위를 맨 처음 소재로 다룬 문학 작품은 작가 C.브렌타노(1778∼1842)의 설화시()인데, 라인강을 항행하는 뱃사람들이 요정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도취되어 넋을 잃고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 배가 물결에 휩쓸려서 암초에 부딪쳐 난파한다는 줄거리이다.

 

 

 

 

 

 

 

전설속의 로렐라이LORELEY 동상은 검은색으로, 라인강 속에 있는 듯이 보이지만, 강가에 붙은 좁은길을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제일 끝쪽에 위치해 있다.

 

 

 다음은 인터넷에서 인용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로렐라이라고 불리우는 브론드색의 긴 머리를 한 소녀가
저녁에 라인강가의 큰 바위에 앉아 있었다.
그 로렐라이는 자신의 긴 황금빛 머리를 빗고 있었고 사랑스런 멜로디를 노래했다.
그녀의 외모와 노래는 너무 매혹적이어서 라인강 위의 배들은 로렐라이를 향해
위를 쳐다보았고 위험한 암초, 바위 속으로 그리고 라인강의 낮은 수심으로 항해했다.

그 때 많은 배들이 목숨을 잃었다"

로렐라이((Loreley 또는 Lorelei)는 라인강 가에 있는 132m 높이의 절벽 이름이다.
폭이 좁고 휘었을 뿐만 아니라 물결이 거칠어 옛부터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 곳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19세기에는 수상교통을 원활히 하는 차원에서 이곳을 자주 고쳤으며, 1970년대에도 큰 배들이 다닐 수 있도록 수로 공사를 했다.

 
뱃사람들을 파멸로 이끄는 아리따운 물의 처녀 로렐라이에 관한 전설은
19세기 문학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가공의 이야기라고 알려져 있다.

 

 

 

 

 

동상아래로 내려가면 라인강 물을 접할 수 있는 작은 모래밭이 조금 보인다.  우리 셋은 아이들처럼 모래밭으로 가서 물에 손을 담그기도하며, 모래를 만져본다.

 

 

 

 작은 돌이 섞인 굵은 모래였고, 라인강물은 배가 다녀서 그런지 흑탕물이다.

 

 

 

정말 귀한 추억이 되리라 믿으며....“옛날 부터 전~해 오는 쓸쓸한 이 말이 ....”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불러주셨던 기억을 더듬으며 한없는 즐거움을 누려본다.

 

 

 

 

 

 

 

요정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누구나 궁금할 것 같다. 그런데 짙은 색으로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열심히 줌으로 당겨보았다.

 

아 ~아~!   ```!  

 

 

동상을 받치고 있는데....

이게 무슨 뜻인가 ?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면에 관심이 많더군요. 그런데 ~~~~ ```

동상 뒷모습도 궁굼합니다.

 

 

발길을 돌려 되돌아 온다.

 

 

동상으로 가는 작은 길에서.....

 

 

 

다시 내려왔던 길로 올라가는데, 아내 향촌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아들과 나는 재촉하지 않고 먼저 앞서 나갔다. 좁고 불편한 잠 자리와 음식을 만들어야하는 힘든 캠핑여행인데도 작은 불평만으로 참고 따라와 주는 아내가 고맙다.

9시20~11시까지 보낸 이 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련다.

예정에 없었던 곳을 알려주어, 귀한 경험을 맛보게 해 준 젊은 독일인 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 

시간이 꽤 지났다. 앞으로의 일정이 있으니 서둘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