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관리자 코너/교원대중등교장연수참고자료

[스크랩] 교장자격연수 첫날(4월1일)

하얀 목련이 고개를 쏘-옥 내미는 화안한 아침에 곽**교감을 기다린다.

청주에 있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장자격연수로 전국구로서,

공문에서 315명으로 보았는데, 2명이 더 늘어 317명이 연수를 받게 된다.

 

우리는 10시조금지나 수원에서 출발 오산 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청주 IC에서 내려 학교로 향한다.

오늘은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가 볼 생각이다.

 

이곳 청주는 아직은 봄 느낌이 느껴지지 않았다. 11시 45분쯤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등록처로 가서 명찰과 교재와 방열쇠를 받아 숙소로 올라갔다.

도착해서  등록을 하는데, 노래방, 주점 ,호프집 명함을 돌리는 아줌마들이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생존경쟁인가? 상술인가?

 

구내를 잠시 산책하다가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가 이곳 교원대 교수를 하고 있어 전화를 하니, 1시반경에 연구실로 오란다.

1시 50분에 입소식을 한다고 되어있어, 시간 여유가 없다. 다음 기회에 찾기로하고, 점심을 먹고 차에서 짐을 챙겨 숙소에가서 조금 쉬었다.

 

종합강의실(강당)로 가서 좌석을 확인하고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런데 왠일인가 맨 뒷줄좌석으로 내맘에 든다.

 

2시가 다 되니 개강식이 시작되었다.

마침 교육기술부 장관께서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장관님 키가 매우 컷던 것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연수에 대한 안내가 시작되고, 반 별로 반장선출하고, 분임장과 총무선출하는 것으로 오늘 일정이 끝나게 되었다.

 

우리반 6반은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한 후 반장을 뽑았는데.....

 

세상에는 정말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이로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5시반 저녁식사 후 6시 20분에 반장과 분임장들이 모여 전체 회장을 선출하였다.

경기도 연수에서 반장을 하신 이 민희(2004교감)교감님이 사회를 보면서, 반장 중 자진해서 하실 분을 신청받았는데, 두분이 신청하였다. 소견발표 후 투표에 들어갔는데, 막상막하의 개표 결과

여기서 경기도 교장자격연수 때 총무를 맡았던 수성고의 송수현교감이 회장으로 뽑혔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한판이었다.

오늘 교장 자격연수생들을 보니 대부분 나이가 많이 들은 분들이 많았으며, 경기도가 젊은 교감들이 있는 형편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자리에 까지 오르신 모든 교장자격연수 1차 선생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나는 우리 분임(12)이  내일 분임모임을 하기로 되어있어서 장소를 찾아볼겸 산책을 나갔다. <청주 ***구이>로 할까 생각하면서, 답사를 마치고, 비누한개를 사려고 주차장쪽으로 가는데, 24시슈퍼마겥이 있다.  비누를 사려는데, 누가 부른다. 2004 북부 교감선생님들이 산책 후 소주한잔하고 있었다. 반갑게 대하시는 모습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따라주는 소주 잔을 비웠다.

지난 주 여주에서 뵙던 분들이었는데, 이곳 청주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라면서, 10시가 넘었네요/////  피곤이 슬슬...오늘은 이만.....

나는 오래간만에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새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렵니다.

출처 : 이천사교감교장
글쓴이 : 雪岳 居士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