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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기본예절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1. 3. 13. 07:09

상견례 기본 예절

 

1. 10분전에 미리 도착하기 교통 사정을 감안해서 출발하여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예의다. 너무 빨리 와서 기다리는 것은 상대편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것은 결례이다.  

 

 2. 양가 자리 잡기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이 상석이므로 먼저 도착한 쪽에서 상석을 비워두어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좋다. 자칫 무의식적으로 상석에 앉았다가  첫인상부터 흠 잡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보통 가운데에 아버지가 앉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가 앉는 것이 좋다.  

 

3. 양가 어른 소개하기 예비 신랑이 직접 양쪽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과 각각 당사자가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소개할 때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 어머니, 형제들이 함께 자리한 경우 순서대로 소개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하는 것이다.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말하는 것은 필수!  

 

4. 자연스러운 대화법 "대체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하고 고민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적지 않다. 서로 사돈을 맺게 될 양가 어른들의 첫대면에서 처음부터 자연스러울 수는 없다. "오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길이 막혀서 고생하지 않으셨어요?" 등 가볍게 서로 말문을 트고 날씨이야기,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나누가다 가끔 시사적인 이야기나 어른들의 공통 관심사를 찾게 되면 그에 관한 이야기도 섞어가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면 한다. 특히 서로의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한 방법이다. 그러나 너무 일방적인 칭찬만 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미간, 코, 입 등으로 가끔씩 시선을 옮기는 것이 한결 부드럽게 보인다.  

 

5. 사랑스런 신부의 태도 당일 상견례 장소 입구에 다다르면 두툼한 고트나 방한을 위한 머플러 등은 벗어 가볍게 한 손에 결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곳에서 상대 집안 어른들을 만나게 되면 먼저 간단히 목례하도록 한다. 상견례는 보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등과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가 되지 않도록 자세에 신경을 쓰고 표정 역시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말은 또박또박 하도록 하며 평소보다 다소 느린 속도로 얘기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긴장감을 덜어준다.  

 

6. 도착 후 안부 전화 혜어질 때는 양가 어른들의 교통편을 꼭 확인하다. 당사자들은 가능한 한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 그 날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에 도착해서 상대 집안에 전화를 걸어 잘 들어가셨는지 안부를 묻는 것 또한 예의바르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