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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시 체크사항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1. 3. 13. 07:15

 " 상견례 시 체크사항 " 2007-10-22 1346

 

일반적으로 상견례는 남자가 신부집에 먼저 인사를 드리고
결혼 허락을 받은 후에 여자가 남자 집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양가의 허락을 받은 후에 양가 부모가 만나는 자리의 일정을 잡는 것이 관례이다.
처음 만난 양가부모가 서로의 첫인상을 보고 자식의 배우자감이 그동안 어떻게 자랐는지,
가정환경은 어떤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견례를 통해 결혼의 성사가 좌우된다고도 볼 수 있다.
긴장된 자리인만큼 좋은 인상으로 예를 지키고, 상대방 부모를 챙겨야 좋은 만남이 될 수 있다.
  상견례 약속과 예약 확인
 
날짜는 만남 1~2주 전에 정하는 것이 적당하다. 주말 점심약속 정도가 무난하며 양가의 중간 지정쯤에 약속 장소를 잡는다. 집안의 사정에 따라 조절하기 쉬운 쪽에서 이해를 해준다면 문제는 훨씬 간단해진다.
장소는 보통 신랑 쪽에서 정하지만 어느 한쪽이 지방에서 올라올 경우 더욱 신경을 써서 편한 곳을 고르도록 한다. 특히 혼잡한 곳 보다는 값비싸지 않아도 조용한 레스토랑이나 한식집이 무난하다.
  장소 예약은 물론이거니와 만약을 대비해 당일에 반드시, 한 번 예약, 위치 확인하여 해매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
상견례 범위는 양가 어른과 당사자들이 만나는게 기본적이지만 만약 부모님 중 한 분만 계시다면 다른 친지가 나올 수 도 있고, 약혼식을 겸한 자리라면 직계가족 과 가깝게 지내는 친치 정도 참석한다.
결혼을 최종 허락하는 상견례후 6개월 이내에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것이 보통이며, 상견례 전 결혼식 날짜를 신부집에서 미리 정한 후, 상견례의 자리를 겸해서 결혼에 관한 것을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첫인상에서 점수를 따는 자기 연출법
  사람은 첫 대면에서 3초 만에 인상을 받는다고 한다 .
  어른들일수록 사람 보는 직감이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첫 만남에서 어떤 인상을 주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거울 앞에서 가장 밝은 표정과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어보고,그 다음엔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공을 들이도록 한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 세련된 의상과 진하진 않으면서 생기있는 메이컵으로 지적이고 젊어 보이는 분위기로 연출한다. 또한 어머니도 진한화장을 주의한다.
  공손하고 세련된 첫인사
 
3약속시간 10~15분 전에 도착하도록 하자. 대게 신부측에서 먼저와 기다린다. 입구에서 재킷 등은 벗어 가볍게 손에 들고 들어가는데 이때 상대 쪽이 미리와 있다면 가볍게 목례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리 배치에 주의한다. 바깥이 보이는 창가나 출입구에서 떨어진곳 이 상석이며, 상석쪽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앉으시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들이 앉습니다. 보통 신랑측 가족이 상석에 앉는다.
양가 어른 소개할때는 친가의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이 어머니, 형제들이 함께 했다면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정보를 미리 드려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라.
  부모님께 미리 상대방 부모님 성격,직업,말투,그리고 참석하는 형제들에 대한 정보를 챙겨 드린다면 대화는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공통된 대화로 시작하며, 예비신랑 신부의 상대방 양가 어른을 챙 겨주는 주는 모습에 자연스레 며느리, 사윗감의 칭찬을 하며, 서먹서먹 하지않은 분위기를 만든다. 그러나 지나친 자식자랑, 집안얘기, 상견례장소의 불만 등의 대화는 자칫 상대방을 예민한 상황으로 만들수 있으므로 피한다.
  사랑스런 신부의 태도
 
가장 신경써야 하는 건 바로 '표정'입니다. 긴장 때문에 딱딱해지기 쉬운데 항상 미소를 잊지 말아야 한다. 예의를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애교를 얻는다면 100점 만점 예비신부이다.
반듯한 자세로 긴시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때가 때인만큼 참아야 한다.등과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양다리를 꼭 붙이고 앉아야 단정하고 정숙해 보인다. 자세가 구부정하면 표정도 밝지 않고 나이 들어 보이며, 야무지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또한 긴장한 나머지 말을 빨리하면 돌아오는 것은 경박하다는 인상뿐이니 주의하자.평소보다 좀 느리다 싶게,2배 정도 또박또박 말을 한다. 지나치게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거나 말꼬리를 흐리는 것도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어른을 먼저 배려하는 식사예절
 
먹는 행위만큼 긴장을 풀어주면서 사람 사이의 친밀감을 더하는 것도 없다. 가정교육이 드러나는 만큼 긴장의 여유를 두지말 고 예절을 지킨다. 웃어른이 수저를 들고 난 후에 식사를 시작하고 소리 없이 조용히 먹도록 한다.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수저를 처음 위치에 가지런하게 놓고,사용한 냅킨은 대강 접어 상 위에 놓는다.
얌전히 먹는다고 잔뜩 의식한 나머지 지나치게 깨작거려서는 안 된다.어른들 중에는 먹는 모습에서 복이들어 온다는 분들 이 다수니까 '맛있게 먹는다'는 인상을 주도록 하자.
  마무리 예절
 
계산은 끝나기 10분 전쯤 신랑이 나가서 미리 해두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한없이 늘어지지 말고 적당한시기에 신랑이 잘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제 이만 일어나시죠"하는 말보다는 '어떤 교통편으로 가실 것인지'를 묻는 자연스러운 방식이 좋다.
집에 도착한 후에는 상대 집안에 반드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잘 들어가셨나해서 연락드렸습니다.오늘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주 즐거웠다고 꼭 전하라고 하셨습니다."라는 식으로인사를 여쭙는다면 까다로운 부모님이라 하더라도 흡족해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