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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견례란 무엇인가요? "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1. 3. 13. 07:13

" 상견례란 무엇인가요? " 2007-10-22 701

<상견례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상견례는 남자가 신부집에 먼저 인사를 드리고 결혼 허락을 받은 후에 여자가 남자 집에 가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 순서이다.
그리고 나서 양가 부모가 만나는 자리의 일정을 잡는 것이 관례이다. 처음 만난 양가부모가 서로의 첫인상을
보고 자식의 배우자감이 그동안 어떻게 자랐는지, 가정환경은 어떤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견례를 통해 결혼의 성패가 좌우된다고도 볼 수 있다.


<상견례 시간 정하기>

상견례 날짜는 1~2주 전에 양쪽 집안의 스케줄을 고려하여 일정을 잡는 것이 좋고,2~3일전에 다시 한번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여 당일에 실수하지 않도록 한다.
시간대는 일요일 점심시간처럼 부담이 없는 시간을 택하도록 하고 상대 집안이 지방일 경우에는 토요일 저녁시간처럼 오가는 시간을 고려해 정하는 것이 좋다.
상견례 후 양가에서 결혼에 대한 최종 허락이 떨어지면 이후 결혼 일정을 정하게 되며, 약혼식을 생략하는 경우에는 상견례를 한 두 세 달후, 늦게는 6개월 이내에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결혼식 날짜를 상견례 전에 미리 정한 경우에는 상견례 자리를 통해 결혼에 관한 것을 얘기하는 자리로 만드는 것도 좋다.


<상견례 장소 정하기>

상견례가 시작되면 무작정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고 우선 양가의 부모님을 비롯해 친지들을 간단하게 소개하며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식사에 들어가도록 한다. 친지들이 많은 경우는 사회자를 미리 섭외해 놓고 양가 중간에 위치해 진행한다. 상견례는 왠지 값비싼 호텔레스토랑이나 일류 식당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만 굳이 값비싼 곳을 택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갖춰져 있고 음식맛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서빙될 수 있는 장소라면 상견례장소로 손색이 없다. 때문에 요즘에는 양가 중 한쪽 집안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상대가족을 초대해 딱딱한 상견례 분위기보다 화목하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상견례를 하기도 한다.


<상견례 장소에 따른 식사 매너>

▒ 한식
우리들이 평소에 먹는 음식과 거의 같으므로 가정교육이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우선 자리에 앉을 때 무릎 위에 냅킨을 올려 다리가 보이지 않게 하고 평소에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예의만 잊지 않으면 된다.

▒ 중식
중국음식은 평소에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라 테이블매너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으나 상견례 자리에서 먹게 되는 중식은 대부분이 코스메뉴이므로 자칫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원탁에 요리가 나와서 덜어먹는 것이 중국음식의 특징. 종업원이 직접 서빙을 해주는 식당과 메뉴를 고른다.

▒ 일식
젓가락으로 모든 식사를 마쳐야 하는 일식은 깔끔하고 간편해서 격식을 갖춘 식사를 하는 상견례 자리에서 의외로 선호하는 요리. 그러나 젓가락만 사용하므로 올바른 사용법만 익힌다면 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젓가락을 이용하여 밥과 국을 먹고 음식을 남기지 말며, 젓가락으로 다른 사람을 가르키거나, 그릇을 잡아당기는 행동 등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 양식
양식은 부모님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먼저 부모님의 의견을 들은 후에 미리 주문을 해놓으면 좋다.
요즘에는 일식이나 중식보다 오히려 더 편한 아이템이 되고 있다.


<양가어른 첫 인사 나누기>

▒ 만나는 위치 먼저 도착한 쪽은 출구가 보이는 쪽에 자리한다.

▒ 위치 정하기 상견례는 바깥에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자리잡는 문제는 안내하는 웨이터에 게 맡기면 큰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다. 밖에서 약속을 하면 어느 한쪽이든 먼저 오는 쪽이 있게 마련인데, 이때는 늦게 도착할 상대방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 출구가 보이는 쪽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 앉는 자리 자리에 앉을 때는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 창가쪽에 자리가 있다면 바깥 경치가 보이는 쪽이 상석이다.
그러나 구석진 자리라면 완전히 안쪽은 오히려 움직이기 불편하므로 가운데가 상석이 된다. 크게 이런 원칙으로 자리를 잡으면 된다. 그리고 부모님 바로 옆에 당사자인 예비 신랑이나 예비 신부가 자리를 잡으면 된다.

▒ 인사하기 기다리던 상대방의 가족이나 어른이 도착하면 먼저 도착한 집안의 가족들 모두가 일어나 인사를 한다.
이때 양가 어른들은 선 채로 가볍게 목례로 인사를 대신한다. 예비 신랑이나 신부는 이때 양가 어른들이 모두 자리에 앉을 때까지 잠깐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는다. 형제들이 함께 왔다면 어른들을 중심으로 양쪽에 자리를 잡거나 어머니 옆쪽으로 자리한다.

▒ 인사 나누기 예비 신랑 신부가 각각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한다.

▒ 소개하기 : 양가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예비 신랑이 직접 양쪽 어른을 소개하는 수도 있지만 각자 자기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흔하다.

▒ 소개하는 순서 정하기 : 소개를 할 때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어머니를 소개한다. 만약 형제들이 함께 있는 자리라면 형제들도 순서대로 소개하면 된다. 이때는 “저희 아버지, 저희 어머니세요.”라는 식으로 말하면 된다.

▒ 소개할 때 예의 이때 손은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를 부모님쪽으로 향하게 한다. 형제들을 소개할 때는 “어머니 옆에는 저희 오빠, 그리고 동생입니다.”하는 식으로 말한다. 거리가 멀어지므로 이때는 굳이 손으로 가리킬 필요는 없다.
한 사람씩 소개를 한 후에는 상대방 부모님과 한 번쯤 부드럽게 시선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 상대방에 대한 예의 갖추기 각자 서로의 부모님을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이 좋다. 서로 상대방의 부모님을 챙기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고 어른들이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 부모님을 챙기면 자연스레 예비 신부 부모님은 예비 신랑 칭찬을 하게 된다.


<상견례 자리 마무리하기>

▒ 대화 진행하기 결혼 시기에 대한 양가 의견만 들어본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사실 많은 대화를 하기 어렵다. 처음 만난 사이에 본격적으로 당장 결혼 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이날을 가벼운 화젯거리를 찾거나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묻는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일정은 이날 상견례가 끝난 후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좋다.

▒ 식사비 계산 예비 신랑이, 계산서를 예비 신랑쪽으로 돌려 놓는다.
식사비 계산은 양가 어른이 신경쓰지 않도록 예비 신랑이 재빨리 계산하도록 한다.
차를 마시며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중에 자리를 일어날 무렵 계산을 하고 오면 이것이 상견례 자리를 마무리하는 계기도 되므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처음부터 계산서는 예비 신랑 쪽으로 치워놓는다면 식사비 계산의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여 어른들이 계산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할 수 있다.

▒ 마무리 인사하기 저녁 무렵 안부 인사를 드린다.
헤어질 때는 양가 어른들의 교통편을 확인한 후 약속 장소 앞에서 헤어진다. 헤어질 때는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나누면 좋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마무리 인사를 주고 받는다.

▒ 헤어지기 상대방 부모님께 인사를 먼저 챙긴다.
가능한 한 상견례를 한 날은 두 사람만의 약속을 잡지 말고 부모님과 집으로 돌아가 그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불편한 점이나 상대방 집안에 대한 느낌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다음 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후에는 저녁 무렵 상대방의 집에 안부전화를 해 "잘 들어가셨나 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오늘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주 즐거웠다고 꼭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는 식으로 연락한다.
그러면 그날 상견례에 대한 인사까지 끝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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