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코너/2004 교감(교장)이야기와 내글

학부모특강학교장인사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1. 6. 22. 16:04

 

 

따뜻한 부모님들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요즈음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업 중 공부하지 않고 졸거나 장난치는 학생들이 점 점 증가하고 있으며, 학생 생활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사실에, 학교를 운영해 나가야 하는 학교장의 고충은 점점 더 해 갑니다.

 

어제 신문에 실린 모 신문의 ‘교권실종’이라는 제목의 칼럼에 실린내용을 보면, 학생의 흡연 장면을 교사가 못 본체 피한다고 하는데, 파주의 모 고등학교 교사가 그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봉변을 당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수업증 휴대폰 쓰다가 다툼을 벌인 2명의 학생에게 교사가 5초 ‘엎드려뻗쳐’를 시켰다가 징계 처분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학생지도가 왜 이토록 어렵게 되었단 말입니까?

 

현재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좋은 말로 타이를 수밖에 없는 현실속에서, 저는 학교장으로서, 선생님들께 ‘진정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서, 때리지 말고 학생들을 '좋은 말'로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연의 주제인 ‘학부모 참여 사업과 학부모 역할’ 처럼 이제는 학교도 학부모님들의 참여와 협조가 요청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여기오신 강사님께서는 어떤 식으로 학교를 도와주어야 하는가에 대해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말씀해 주실 겁니다.

 

유명한 틱 나한은 '시작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걸음이 모든 여행이 시작이고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모이신 학부모님들께서는 유명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귀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고, 학부모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학교장 인사를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