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달리는 CAMA 버스를 처음으로 타보다. 듣던대로 훨씬 편하다.
계속 황무지 벌판만 보였는데, 이렇게 푸르게 만들어놓아 한 컷!
황무지벌판에 물을 대어농장을 만들었다. 대단하다
가도 가도 사람 그림자가 없더니,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인터체인지로 차량이 밀리는데, 저쪽으로 시가지가 형성된 것을 보니 꽤 큰 도시로 구나!
또 아침을 먹어야 한다.
계산대에서
정류소에서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브라질 상파울로로 입국했으니, 아르헨티나로 들어와서는 또 입국절차를 받아야 했다. 몇 개 나라를 달리니 각 나라마다 신고를 해야 한다.
우리를 태워다 준 기사님과 한 컷! 쾌히 응해 주었다. 부디 건강하시고,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입국 수속이라 뒤에도 계속 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우리가 탄 CAMA는 2층 버스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디어 이구아수에 도착 우리가 묵은 숙소 근처의 모습
어찌 건물들의 모습이 시원치 않다.
지붕만 있고, 벽은 블록크의 모양이 보인다.
길가에 서있는 표지판
터미널 근처 호텔이라 버스가 호텔 앞까지 데려다 준다. 시간은 오후 15시반 밖은 훤한 대낮인데, 사흘이나 걸려 오는지라 피곤하다. 숙소 배정받고 올라가 짐을 풀고나니 비오는 소리가 들린다. 도착한지 한시간 지났는데, 우리는 조금 늦었으면, 비 맞을 뻔 했다고.,,,,,수군수군!
오늘 저녁은 공동취사로 아르헨티나 쇠고기 먹어보자고 했고, 이어 준비해서 숯탄에 고기를 굽는다. 우리를 인도할 가이드가 불을 붙이는데 애를 먹는다.
그래도 모처럼 고기 먹는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24일 출발했고, 오늘이 26일이니, 사흘간 처음 맛보는 쌀밥에 고기 굽고, 포도주 한잔 곁들이니, 이 아니 즐거울 수가 있을까!
나의 룸 메이트인 申형님은 전투식량을 꺼내 뜨거운 물을 부으니 훌륭한 비빔밥이 되었다.
나도 캠핑 좋아하는데, 이런 것은 처음 보았다.
호기심이 가득한 나는 관심이 극대!
형님은 가져온 홍삼차를 넣은 소주 팩 하나를 꺼내신다.
식탁 주위가 어둡다. 전구가 끊어졌나 하고 살펴보아도 알 수가 없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 남미에는 호텔도 모두 어두워 답답하기만 하다.
처음으로 포식하고 나서, 나와 형님은 시내 구경하러 나갔다.
포도주 한병 사고 싶어 나갔지만, 가게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거리 구경할 겸, 길을 확인하며 거리구경을 하는데, 길가에 노천카페가 있었다.
시내는 그리 크지 않아 이내 불빛이 사라진다.
형님과 나는 사거리에서 보아둔 작은 가게로 들어가 와인있는가를 물었다.
이곳은 아르헨티나로 스페인어만 쓰고 있다. 간신히 의사소통하니, 손으로 가리킨다. 가격은 얼마인지 말해도 모르지만, 100루피짜리 한 장 있으니 걱정은 없다. 아가씨가 재빨리 계산기에 숫자를 찍어준다. 비씬지 싼지도 모르고 포도주 한병을 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룸메이트 형님은 술은 종류불문 질보다는 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만나 45일을 함께해야 할 분이기에 서로 잘 해야한다.
예비모임에서 처음 인사를 하고 나서 연세가 많으셔서 조금은 실망했었다. 그러나 틀림없는 분이셨다. 나보다 훨씬 꼼꼼하시고, 분명하신 분이셨다.
숙소의 방은 좁고, 침대가 킹사이즈와 싱글로 되어있는데, 형님이 큰 침대, 나는 작은 것을 사용하였는데, 침대가 주저 앉는다. 첫 날부터 ........뭐 이래!
내일은 27일 아르헨티나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관광하기로 되어있고, 모레 아침은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 관광하기로 되어있다. 기대가 크다.
이곳까지 오는데, 비행기 3번 갈아타고, 국제버스 18시간 반을 탔으니, 얼마나 먼가!
말로만 듣던 IGUASU FALLS 죽기전에 꼭 보아야 할 곳이라는데.......! 내가 여기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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