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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와 남아공 여행(2014. 2.) 45일/남미여행기

91. 깔라파테-ㅡ중세유렵풍의 거리


엘 칼라파테

아르헨티나 남쪽 파타고니아 여행의 관광중심지로 건물의 지붕이 가파르다. 


이 삭막한 남부 파타고니아 중심에 있는 라파테라는 도시는 아르헨티나 쪽 관광 거점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30여개 국립공원 중 로스글라시아 국립공원의 웁살라 빙하지대, 페리토 모레노 빙하, 엘 찰텐과 칠레 파이네 국립공원의 관광 전진 기지라 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도 위의 지역을 관광 할 수 있다. 


이 멀고 먼 땅 깔라파테에도 우리 동포 권 수산나(권영숙)여사 가족이 자리를 잡고 아파트 호텔(펜션) Linda Vista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집은 시설도 여행자들이 편히 쉴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예쁜 꽃밭이 잘 가꾸어져 있기로도 유명했다. 또 권 여사는 여행자들을 친정 식구들처럼 반갑게 맞이하면서 필요한 사항들을 알뜰이 돌봐주고 연령과 형편에 따라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7년째인데 이제는 입소문으로 연결되는 손님들을 다 받을 수가 없어 오시는 손님들을 다른 호텔로 연결시켜 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깔라파테에 있는 여행사나 관광업계에서는 권여사의 메모 한 장이면 보증수표처럼 통용 되는 기반을 쌓고 있었다. 


권 여사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손님맞이를 하다 보니 사업은 저절로 되더라.”는 고맙고 예쁜 철학을 겸손하게 밝혔다. 고된 여행 중에 이러한 알차게 성공한 동포들을 만나는 일도 즐거움 중의 하나다.




우리는 비행기로 와서 택시로 숙소까지 왔다.




바다같은 호수





풍경이 중세 유럽도시 같았다.


권사장님이 소개해 준 숙소로 밥을 해 먹을 수 있었다.


모처럼 좋은 숙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를 이곳까지 태워다 준 기사를 기억하며!


거리풍경 = 중세 유럽풍이다.














지붕들이 뾰족하다.



관광지 냄새가 물씬 풍긴다.



아!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켓이 있었다. 첫날 모처럼 슈 퍼에서 장 보아 편한 마음으로 파타고니아 입성을 포도주로 축배!